일년 전 쯤 아빠가 바람피우는 것 같은 문자를 봤어 어떤 아줌마가 자기 밥 못먹어서 어떡해 이렇게 문자를 보냈고 카톡확인하니 아빠 또래 아줌마더라고 아빠 말로는 자기를 따라다니는 말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나한테 아빠는 불쌍하고 가족사랑이 엄청난 사람이라 그렇게 못 이기는 척 가슴에 묻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동네에 배우자 외도 이런거 미행? 해주는 흥신소같은 가게가 생겼더라고 내 두 눈으로 확인하면 아빠랑 연을 확실히 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의해볼까 말까..? 그냥 가끔 힘들어도 지금처럼 지낼까..? 그게 내 정신건강에 이로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