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 후 애인 생긴 애인이랑 1주일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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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

[글쓴이]

나 미친거같지

[익인1]

응 미친듯 일주일을 같이있긴 뭘 같이 있어 사귀기로 했다잖아 그걸 들어준 걔도 참 노답이고 그렇게라도 붙잡고싶은 너도 노답이다
그리고 너랑 같이 있기로 한거 그 여자애는 모르는거잖아????? 진짜 뭐하는 짓들임 걍 양다린데??
그렇게 일주일 보내봤자 오히려 역효과고 너한테도 걔한테도 독이야

[글쓴이]

그러니까 그 여자애는 음 남자가 많대 여러남자 만나고있는 상태인가봐. 가볍게 만나고싶어서 잤대

[익인1]

그건 또 뭐야 하.. 정말 총체적 노답들이네 니 인생이니까 니가 알아서 하겠지만 그 여자애도 니 전남친도 너도 다 제정신 아니고
특히 그중에 너가 제일 상처받고 정신에 문제생길 상황인듯 ㄹㅇ

[글쓴이]

1에게
나는 제정신이 아니긴해 원래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심했었거든 그래서 한번만 내가하고싶은대로 살자 하고 질렀는데
그냥 막연하게 너무 미친거같아서 글을 써봤어..

[익인1]

글쓴이에게
말해도 안듣겠지만 그 선택이 정말 너한테 독이 될거란것만 알아둬
그리고 치료는 받고 있지? 우울증 약 중간에 끊으면 더 심해진대 약도 꼬박꼬박 잘 먹고
그렇게 일주일 보내고 나면 더 매달리지 말고 걔 생각 하지도 말고 너 인생에서 치워 제발,,

[글쓴이]

1에게
둥아 진짜 그렇게 해볼게! 인생에서 치워버릴게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 여친 생긴 전남친이랑 동거한대서 욕할려고 들어왔는데 현여친도 전남친도 다 끼리끼리 트래쉬들인것같고 걍 너가 너무 안타깝다
잘 이겨나길 바래 나중에 건강해져서 그런 쓰랙이 환승남도 있었지 하면서 쿨하게 생각할 수 있길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익인2]

솔직히 그게 무슨 짓이냐 미련하다 이런 생각이긴한데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그냥 쓰니 선택을 존중할게.... 너무 속상하다

[글쓴이]

내일은 그 여자애랑 자고 온다고 집에 못온대

[익인2]

이젠 다른 사람 애인이니까...

[글쓴이]

응응 그렇지!

[익인3]

전애인이 옆에 있는게 더 역효과날 것 같은데.. 너만 더 힘들잖아

[글쓴이]

붙잡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런가봐

[익인3]

그렇게 붙잡았다가 또 상처받는 건 쓰니일것 같아서 걱정돼..

[글쓴이]

응 잡히지도 않을거구 못잡을거같아

[익인3]

그래.. 일주일동안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그런 애말고 좋은 사람 널렸어 너한테 더 잘해주는 사람 만나 꼭 파이팅

[글쓴이]

3에게
진짜 고마워!! 나 응원이 듣고싶어서 글썼나봐!! 욕들을줄 알았는데 고마워,,

[익인4]

안돼 쓰니야.. 얼마나 힘든지 내가 다 가늠할 수 없겠지만 이건 아닌 거 같아… 감당할 수 있어? 일주일 뒤에 증발해버릴 네 전남친을 옆에 묶어두려고 해봤자 이미 몸뿐인걸…

[글쓴이]

일주일뒤에 이사가기도하고 새출발할때까지만 옆에있어달라고했어

[익인4]

네가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일주일 뒤엔 뒤도 돌아보지말고 앞으로의 인생을 다시 행복하게 꾸려나갓으면 좋겠어

[글쓴이]

고마워 둥이야,, 사실 나한테 그런말을 해주는 사람도없고 같이 있어주는 사람도 없어서 가족도 없거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보려구

[익인4]

응 나도 가족이 학대해서 지금 연 끊고 나와서 나름 심적으로 의지할잔한 곳이 남친뿐이야 근데 남친이 요즘 바쁘다고 나한테 너무 소홀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해 무섭지만.. 나도 2개월 뒤에 이사인데 그 전에 정리하고 새출발할 거야 사랑하는 건 맞지만 얘 없어도 안 죽고 잘 살 수 있는 건 분명해 우리 잘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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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친구가있긴한데 다 남자친구들이랑 동거중이기도하고 취업준비로 계속 자격증 시험 일주일걸러 하나씩있어서 내가 부탁을 못하겠어..

[익인6]

제발 그런 쓰은 남자때문에 너를 버리지마 ㅠㅠㅠㅠ 우선 그집 빨리 나오고 뭔가 배우고싶은거없어? 진짜 시간이 약이었어 나도 뭐 다른거하고 다른사람들 만나니까 진짜 싹 잊혀지더라..

[글쓴이]

내가 가족도없고 친구도 딱히없어서 사귈때 받았던 사랑이 너무 크게 생각이 됐나봐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고 한달 버텼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아파서 진짜 숨도 안쉬어지더라

[익인6]

솔직히 한달가지고는 시간이 약이란말은 안맞아 나도 빨리 잊은편인데 6개월은 걸렸으니까.. 그럼 그냥 그 아픔과 같이 지내면서 그래도 생산적인걸? 해보자 뭐 동네 서점에가서 한시간정도 책을 읽는다던지 그런거말야

[글쓴이]

응응 한번 해볼게! 메모장에 적어두고 있어 둥이들이 말해준거 ㅎㅎ 고마워

[익인7]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기운차려
하루 세끼 딱딱 챙겨먹고 바람도 쐬고 오고

[글쓴이]

고마워!! 바람도 쐬고 밥도 잘챙겨먹을게!!

[익인8]

너 그딴 인간보다 더 좋은 사람 더 많이 사랑할 가치있는 사람 만나야 하는 사람이야 그럴수있고 그럴 가치 있는 인간이야 지금 이건 미봉책도 아니고 걍 눈감고 아웅하는거임

[글쓴이]

맞아 나도 너무 미친짓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무섭기도하고 답답하더라고.. 나 사랑받을 수 있겠지 앞으로도?

[익인8]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길 바람 그 이겨내는 시간 속에서 내면적으로 성장할테니까 무리하진 말고 그렇다고 전남친하고 일절 연락하지말고

[글쓴이]

절대안할게!!!!! 고마워,,

[익인9]

개판이구나

[글쓴이]

그치,, 맞아 진짜 개판이야

[익인10]

솔직히 말할게 진짜 한심함 나이도 어린거 같은데 정신차리길 그 썸녀만 불쌍 제 3자 입장에선 너가 바람녀임 그리고 남자땜에 ㅈㅅ시도 했다는것도 도저히 이해안감

[글쓴이]

나 나이는 20대 후반이긴한데,, 어린생각이긴 한거같아! 나도 ㅈㅅ 시도는 한과정들이 기억이안나서,, 나도 잘못된선택이었고 너무 후회해,,!

[익인10]

그래 제발…그건 진짜 아니야 100세 인생에 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고작 끝난 남자땜에 그런시도 자체는 진짜 아니다 따끔한게 말한건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내 지인이라 생각하면 너무너무 마음아픈일이니까 너한테 저렇게 상처준 ㅅㄲ땜에 힘들어하지말고 일주일뒤에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면서 사람만나고 해 힘든만큼 이제 앞으로는 행복할 미래만 있으니까

[글쓴이]

고마워,, 나 따끔한말도 필요했었는데 둥이덕분에 한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들어 고마워,,!

[익인11]

쓰니야 연애고 자시고 ㄴㅓ 정신적 치료가 우선일듯하다ㅋㅋ 이미 걔는 글ㄹ먹은게 글에서 5번은 보이는데 같은 나이대로써 안타까워서 맘이 아프다
시간과 새로운 만남이 약이야

[글쓴이]

나 정신과 치료는 받고있구 상담도 개인적으로 다니고 있긴해,,! 너무 이번에 타격이 컸었나봐..

[익인11]

그래… 다음 연애는 꼭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랑했음 좋겠다. 그런 사랑이 찾아오길 빌게

[익인12]

그 남자 좋은 사람도 아니고 가치 있는 사람도 아니야 진짜 좋은 남자는 헤어짐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줘 나도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우울증 심한데 전남친 만나서 전남친 통해서 많이 배우고 헤어지고 나서도 걔가 사귈때 나한테 가르쳐줬던것들 잊지 않고 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겠단 마음을 먹게 해줬어
덕분에 헤어지고 나서 정말 상황도 더 좋아지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다 내가 전남친을 만난 덕분이라고 생각해 물론 내 노력들도 있지만… 그 남자가 정말 가치 있는 남자였다면 그 남자를 만나 넌 더 성장했겠지 근데 아닌듯

[익인12]

나도 헤어지고 첨에 힘들어서 살고싶지 않단 생각이 들었지만 날 사랑하는 법을 몰랐던 나한테 걔가 날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그런 생각도 금방 싹 없어지더라 그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나는 나 스스로도 더 사랑해줄 가치가 있다고…사랑할거면 그런 사람을 만나 저런 가치 없는 남자한테서 가치를 찾지말고

[글쓴이]

맞아 근데 내가 마지막이라도 시간 벌어서 얘한테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싶나봐 나로서의 가치를 찾도록 더 노력해볼게 둥이야 너가 써준 댓글보고 어떤사람을 만나야했는지 깨닫게된다.. 고마워

[익인13]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 후회 없게
대신 너가 생각해도 이상한 것 같으면 주위 사람들한테는 안 말하는 걸 추천함

[글쓴이]

근데 이상한짓이라 더 말해야할거같아서,, 이해받기보다는 친구들이 혼자있는걸 불안해해가지구,,

[익인14]

자살시도 한거에서 전애인이 남아있던 마음도 싹 사라진듯...

[글쓴이]

그런거같아 진짜 그러면안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