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겁다 진짜 개무겁다. 택배 왔을 때 뜯고 상자 뜯자마자 직감적으로 내 손목은 이미 황천길 건너고 있음을 느낌. 어느 정도로 무겁냐면 내가 쓰던 텐에스 쥐었을 때 미니 들고 있는 것 같다. 적응은 됐어도 무겁다. 그리고 카메라는 익들이 뭘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크고 아주 많이 튀어나와있다. 어느 정도냐면 케이스로도 카툭튀가 커버가 안됨. 2. 배터리 겁내 오래 감. 핸드폰 적게 보는 편은 아닌데 8시쯤 일어나서 5시 30분경에 배터리 대략 5-60프로 잔량, 허참. 계속 써 본 결과 대략 11시에 20프로 빨간 불 켜짐. 사용은 카카오톡, 음악 감상(애플뮤직),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사파리, 와일드 리프트(게임), 전화 이 정도였음. 3. 120hz 진짜 상상 이상으로 부드러움. 그 전까지 아이폰은 부드러워서 괜찮아~ 이랬던 내 자신이 부끄러울만큼 진짜 부드러움. 다만 갤럭시의 그 빠르게 휙휙 넘어가는 스크롤은 아니고 그 iOS 특유 모션과 함께 더불어 스윽스윽 넘어가는 느낌 4. 화면이 진짜 크고 노치 줄어든 게 그래서 더 티가 나긴 하는데 그렇게 전 모델하고 차이는 안 느껴짐. 다만 적응되고 다시 원래 쓰던 거 써보면 새삼 노치 사이즈 체감됨. 스피커 엄청 빵빵해서 영상 볼 때 아주 적합 5. 프로는 생폰이 참 이쁨. 옆면 반짝거리는 거 리얼 내가 비싼 프리미엄 제품을 샀구나 싶긴 함. 포항제철 만만쉐이 6. 카메라 진짜 잘 나오긴 함. 와이드 망원 울트라 와이드 할 거 없이 너도 나도 잘 나옴. 사실 주간에선 요즘 잘 못 나오는 폰들 없는 거 같고 색감 차이가 좀 도드라지는데, 이전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노란 톤이었던 데 반해 13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푸른 기가 더 강함
사진 스타일 기능도 정말 유용하게 쓰는 중 필터가 아니라 전반적인 사진의 색감을 애초에 찍을 때부터 바꿔버리는 기능이라는데 이걸로 취향에 따라 카메라 스타일 바꿀 수 있을 듯
사진 스타일 미적용
사진 스타일 따뜻함 적용 7. 야간 모드는 확실히 전보다 노이즈가 줄어들고 과하게 밝게 나오지 않음. 다만 여기서 아주 빡치는 부분이 야간에선 망원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고 와이드 카메라를 크롭하는 경우가 자주 생김. 디지털 줌이랑 광학 줌이랑 퀄리티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참 아쉬운 부분. 아참, 사진에선 내가 각도 조절을 해서 안 나오는데 고스트 현상이라 불리는 플레어는 여전히 심함
8. 접사 모드는 신기하기도 하고 퀄리티도 꽤 좋음. 음식 사진 찍을 때 유용할 거 같음. 시네마틱 모드는 재밌긴 한데.. 엄청 끌리는 요소는 아닌 거 같음.
9. 충전 속도는 20w 충전기 사용시에도 꽤 빨랐음. 결론 :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지만 무거움. 이거 하나만 버틸 수 있으면 좋음.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일반 유저들이 좋아할 부분만 잘 업그레이드한 제품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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