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긴 한데 암튼 얼굴 한번 못뵀는데도 그쪽은 워낙 화목해서 전애인이 내 얘기나 자랑도 많이 하고 남친한테 내 선물도 전달해주고 나 자취한다고 반찬도 주시고 그랬는데 우리 부모님은 내 연애사 안 궁금해하고 얘기 하는 거라곤 걘 뭐하는 앤데 똑바른 애야? 하는 의심이랑 경계뿐ㅋㅋㅋㅋㅋㅋ 반찬도 주고 선물도 받고 내 짐도 옮겨줬다고 해도 칭찬이나 고마워하는게 아예 없더라 결혼할 남자 아니면 데려오지 말라는 소리 뿐임 음식 선물 가져와도 그 자체를 이쁘게 보는게 아니라 맛평가만 함 맛은 별로다 그런거ㅎ 상대 가족이 너무 부러웠음ㅋㅋㅋㅋ 저런 반응인거 창피해서 걍 숨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