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은 아이돌 연습생 25살은 배우야 내가 25살이고 같은 회사 아이돌 연습생으로 만났어 그리고 나는 배우로 틀었고 이후에도 정말 잘 지내 자주는 못 보지만 만나서 꼭 놀고 그래 그냥 만나면 맛집가고 사진찍고 카페가고 그래 근데 친구가 정신나이가 어리냐고 무슨 소통이 된다고 만나서 노냐고 또래랑 놀아라 이러는데 물론 나도 또래 지인들 친구들 있어 없는 게 아니야 17살 동생도 늦둥이고 오빠가 30살이라서 결혼하셨고 언니가 나랑 동갑이라서 동생도 전혀 불편하게 생각 안 하고 친언니처럼 생각해...만나면 밥은 내가 사주고 커피도 내가 사주고 싶은데 동생이 커피는 무조건 진짜 무조건 자기가 살려고 하고 하게 해달라고 해서 돈때문에 문제가 생긴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보이나...만나면 동생 고민상담도 하고 내가 먼저 길을 걸었으니까 조언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그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