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맡아서 영어 과외같이 가르쳐주는데 중간에 모의고사날부터 잠수타서 연락 안 되더니 흐지부지 끝남.학생이랑 나랑 직접적으로 연락하면 안돼서 모든 대화는 멘토링 연계센터 통해서 해야돼.이게 진짜 ㄹㅇ 소통 안되는기분이라 답답하고 멘토링 종료할때도 솔직한 이유 듣지도 못하고 센터에서 대충 둘러대는 핑계로 끝냄. 그래서 ㄹㅇ찝찝하고 내가 대가없어도 진짜 애 성적 오르게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허무라더라 추가로 초3도 맡았는데 걔는 비대면으로 하고싶다그래서 줌수업함.내가 수업하는 도중인데 자리에서 그냥 사라지고 몰컴하는소리 다 나고 대답 안하고 사람 개무시하길래 센터에 말했는뎈..중간에서 말 다 잘라먹고 그냥 서로 수업 지향점이 달라서 종료하는걸로 하자길래 개빡쳐서 애가 너무 무례해서 학부모님한테 사과까지는 아니지만 말씀이라도 나누고싶다그랬는데 응안돼~ 이것도 그래서 찝찝하게 끝냄ㅎ... 진짜 최악최악최악이었고 좋은마음으로 시작해서 수업준비해주느라 내 학교생활도 미룰정도였는데 내가 그렇게 별로인 멘토였나 자괴감 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