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마음이 식었는데 사랑한다는 말은 왜해?

확실히 마음이 좀 식었대 처음과 다르대 그러고 생각할 시간 달래서 갖기로 하고 전화 끊을 때 사랑한대 

나 그래서 솔직히 기대했어 헤어진 것도 아닌데 울지 말라고 하고

근데 그 답이 헤어지는거야 자기는 더 좋아해주지 못하는데 내가 너무 좋아해줘서 미안해서 못만나겠대

저 말 때문에 나 계속 재회할 수 있을까 괜히 기대하고 그러잖아.. 잔인해 너무

[둥이1]

그니까 어이없음 어제 사랑한다하고 오늘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는게 남자인거같아

[글쓴둥이]

와 진짜 근데 저 말이 난 너무 진심처럼 얘기하길래.. 저말 듣고 오열하니까 헤어진거 아니니까 울지 말라고 그러고. 결국 헤어질거면서 왜 사랑한다고 해서 미련 생기게 만들어.. 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한 사람이라고 해 나 더 기대하게.... 진짜 너무 힘들다

[둥이2]

ㅇㅈㅋㅋ 나도 지금 그런 상황임 나한테 마음1도없어보이면서 사랑한대; 평소에나 좀 잘하지ㅋㅋ 연락줄여나가니까 갑자기 사랑해시전

[둥이3]

마자 나 저러고 헤어짐

[둥이4]

ㄹㅇ 왜 사랑한다 했냐고 하니까 노력한 거래. 사랑할 줄 알았대. 근데 도저히 안될 것 같다더라. 아니 난 매 순간 진심이었는데 걔는 마지막에 다 연기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비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