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집창촌 이런 거 있잖아 그런 거 진짜 엄청 후미지고 그런 곳에나 있을 줄 알았음
영화에 나오듯이 완전 골목이라거나 엄청 사람이 뜸한 곳이라거나
적어도 나랑 가까운 곳에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음
근데 내가 대구 사는데 당장 자갈마당도 5~6년 전까지만 해도 운영되고 있었고
3년 전쯤에 친구랑 근처 볼링장 검색해서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봉고차 문 열리더니 진짜 짧은 치마 입은 여자들 5명쯤 우루루 내려서 지하로 걸어내려가는 거 보고
엄청 놀라서 친구랑 바로 다시 버스 타고 돌아감
그리고 남사친이 썰 푼 적 있는데 자기가 좀 안 좋은 동네 살았대(본인이 그렇게 표현함)
뭐 친구들 중에 안 한 애 있으면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하룻밤 자게 넣어줬다
친구들이 대부업하거나 몸파는 여자들 관리하는 그런 일 하는 애 있다
이런 이야기 듣고 진짜 완전 다른 세상 사는 것 같아서 너무 놀랐음
정말 영화 속 이야기거나 먼 이야기인 줄 알았지 바로 내 근처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