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낼만한 상황이 맞는건지 봐줘 난 대학생(여자)고 애인이랑 씨씨야 오늘 오전/오후에 한번씩 30분동안 학교에서 근로(알바)를 해 그 두시간대 사이가 길게 비어서, 애인이 그 사이 시간대랑 근로끝나고 저녁시간대에 나랑 놀겠다고 학교로 왔어 만나서 같이 학교 카페에서 수업듣고 있었어 같이 점심먹고 다시왔는데 카페에 애인 아는사람들이 있는거야 그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오겠대서 알겠다고 했어 근데 긴 시간동안 안오는거야 난 아직 수업이 안끝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수업듣고있었는데 그 친구들이랑 잠깐 담배피러 나갔다오겠대 또 그렇게 자리를 비웠어 한 10분후에 들어오더니 애인 동기A가 또 오더라(나도 아는 사람이야) 아예 우리 자리 옆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시더라고 또 그 동기A랑 담배피러 나갔다오더라 난 솔직히 그 자리도 불편하고, 애인를 불러놓고 계속 자리비우는게 기분나빠서 그냥 얌전히 암말안하고 내 할일 했어.(과제도찾고 레포트도쓰고) 기분나쁜티도 좀 낸거같아 애인이 다시 자리에 와서 나한테 뭐해 이런식으로 몇마디 걸고 과제하는거 보더니 자기도 할공부 하는거같더라고. 근데 그와중에도 옆자리앉은 동기A씨랑 계속 낄낄대고 얘기하고 그렇게 몇분이 흘렀는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나 할거없으니까 갈게~ 하고서는 진짜 가버리더라 ㅋㅋ 내가 진짜 얼척없어서 간다고? 진짜 간다고? 몇번이고 되물었는데 ㅇㅇ하더니 진짜 동기A랑 퇴장함 동기A도 당황하면서 내 눈치보더라 카페 주변사람들도 갑자기 다 정적됨 애인 친구 앞에서 나만 이상한사람 된거지 그렇게 나는 혼자서 그 카페 앉아서 공부하다가 근로하러 혼자 갔는데 진짜 속상해서 눈물날거같더라 정이 너무떨어져서 헤어지고 다신안보고싶은 충동 들고 너무너무 정떨어져 내가 충분히 화날만한일맞지? 진짜 너무어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