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529/0000060691 -초유의 리그 중단 결정한 KBO 이사회, 두산과 NC 요청으로 열렸다 -찬성 6표, 반대 4표로 이사회 의결 요건 미달…정지택 총재가 ‘찬성’ 의견 내 -정지택 총재, ‘재적인원 3분의 2이상 찬성해야’ 정관 무시하고 의결 밀어붙여 -이사회 참석한 대표이사의 폭로 “미리 결론 정해진 이사회, 이사들은 거수기에 불과했다” 일부 발췌 전직 프로야구단 사장은 “KBO가 회의 내용 요약본만 참석한 구단 사장들에게 배포하고, 녹취록은 공개하지 않는다. 마치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처럼 모든 결정이 밀실에서 비밀리에 이뤄진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사회에 참석했던 구단 사장은 “선수단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리그 중단을 논의하자‘며 이사회 개최를 강력하게 요구한 구단이 바로 두산이었다”고 실토했다. 그리고 이사회 간사를 맡은 NC 황순현 당시 사장이 KBO에 긴급 이사회 개최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두산중공업 부회장 출신이자 두산 베어스 구단주대행 출신인 정지택 총재가 곧바로 요구를 받아들이며 이사회가 개최됐다. 엠스플뉴스 취재에 응한 한 구단 대표이사는 “이사회가 끝난 뒤 법률에 정통한 모 구단 사장이 ‘이렇게 하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텐데…’라고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몇몇 구단과 총재는 이미 이사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리그 중단 쪽으로 결론을 내린 듯한 분위기였다. 이사회에 참석한 구단 대표들은 거수기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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