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랑 연애하는 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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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항상 감정적으로 서툴러서 너무 미안하면서도 정말 나 좋아하는건가? 싶기도 해 엣프제 있니 도와줘라ㅠ 어렵다 진짜

[익인1]

나 엣프제인데...

[글쓴이]

헉 안녕 둥아 궁금한 거 물어봐듀 될까

[익인1]

웅웅 그치만 내생각=쓰니애인생각 이렇게 생각하지는 말고 그냥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기!

[글쓴이]

나는 그냥 먼가 이렇게 너 둥이 말하는 것도 신기해,, 내 애인도 항상 다른 사람 말 할때 그 사람 기분 되게 신경쓰더라구ㅠ 데이트할 때도 내가 즐거우면 좋다~ 뭐 이런 주의인 것 같고 나는 그다지 별로 기분 안나쁜 상황에 내 기준에서 과하게? 사과하는 것 같고… 약간 내가 나쁘게 볼까봐 걱정되는걸까?

[익인1]

나쁘게 볼까봐 걱정이 아니라
그냥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사실이 싫어서 그래...
그리고 나도 너가 좋으면 좋음! 이런 주의인데 예를 들어 같이 밥을 먹어도 너가 맛있는 거 먹으면 나도 좋아 >< 이런 느낌?

[익인1]

1에게
진짜 말 그대로 너가 좋으면 나도 좋고 너가 슬프면 너도 슬퍼 ㅠㅠ 이런 거...

[글쓴이]

그리고 솔직히 타인을 너무 생각하는 것 같아서 답답할 때도 많아ㅠ,,, 가끔 본인한테 일 생기면 말 안해주려고 하는 것도 걱정 안시키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걸까,,, 난 넘 답답해ㅠ

[익인1]

나는 내 일을 애인한테는 엄청 털어놓는 편이긴한데 이건 사람차이 인 것 같아
말 안 해주려고 하는 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니기도 하고 내가 이런 일을 말함으로써 듣는 상대방도 기분이 같이 나빠질 거 아냐? (약간 전염된달까...) 그래서 말 안하는 걸 수도 있고...
이건 그냥 말하는 게 어려운 사람?이 있잖아!! 그런 타입인 것 같기두

[글쓴이]

1에게
허억 내 생각보다 내 기분을 엄청 살펴주는구나… 그럼 혹시 마지막 질문!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면 좀 사랑받는다고 느껴?? 애인이 내가 표현을 자주 안하는 것 같아서 서운해하거든… 나처럼 연락 잘 안보는 애는 처음이라고 하기도 하고 ㅎㅎ,, 뭔가 사소하게 챙겨주는 게 좋은걸까?? 예시 하나만 들어주랑

[익인1]

글쓴이에게
일부러 이 사람 기분을 엄청 살펴줄 거야!!! 하고 그러는 건 아닌데 그냥 내 방식대로 살면 남들은 엄청 그렇다고 느끼더라!!
표현은 그냥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느껴 그리고 사소한 거 기억해주는 거라던지 사소한 거 챙겨주는 거... 아 뭔가 그냥 가끔 카톡 장문편지 이런 것도 좋고... 근데 제일 좋은 건 그냥 사랑한다고 해주는 거!! 어렵지 안앙용

[익인1]

1에게
아 그리고 연락 잘 되면 좋아... 최고라구...

[글쓴이]

1에게
내가 노오력을 좀 더… 해봐야겠네 나는 사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해주는 걸 좋아해서ㅠ 가끔 그런 걱정도 해 본인이 계획한 틀에 나라는 뭔가 자유의식 쩌는 인간이 두둥 나타나서 저거하자! 오늘 만나자! 오늘 이거 하자! 이러는 느낌이 좀 쎄서ㅠㅋ̤̫ㅋ̤̮ㅋ̤̻ 무튼 들어줘서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사귀는 사람이 갑자기 만나자고 하거나 머 하자!! 이러는 건 좋아! 행동도 좋지만 말 많이 해줘 사랑한다고 >< 처음엔 좀 부끄럽고 어려울 수 있는데 점점 하다보면 익숙해질 거야!
잠들기 전에 전화하다가 끊을 때쯤 사랑해 하고 끊으면 뭔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해,,
예쁜 사랑 하세요 ♡ ♡

[글쓴이]

1에게
감사합니닿ㅎㅎ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