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래 알면서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라 첫눈에 반하는 걸 안 믿는데 어제 처음 알게됐고 사진만 봤지 직접 본 적도 없는데도 전화 몇 번 하고 '첫눈에 반했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 싶다'고 말하는 친구나 예쁘다는 생각은 원래 하긴 했는데 어느날 술마시고 보니 내가 웃는 게 너무 빛나보여서 당황했다던 전애인이나... 첫눈에 반하거나 알게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딱 이 사람만 빛나보이는 경우가 정말 많은가 궁금하네 얼굴 본 적도 없고 전화만 해본 친구인데 내가 너무 딱 친구로만 대하니까 '정말 나랑 사귈 여지가 1도 없는 거야?'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나도 뭐 이 친구가 인간적으론 정말 좋은데........ 알게된 지 얼마나 됐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