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선물 뭐가 좋을까 핸드크림 괜춘해?

고시원 살고 

되게 내부는 조아보이더라 

 

아무튼 .. 핸드크림은 너무 뻔한가? 

내년 4월초애 시험 보고 

어.. 크리스마스 엽서랑 같이 줄거야

[익인1]

핸드크림 고맙징

[익인2]

무난해

[글쓴이]

뭐가 제일 젛을까…??? 핸드크림이 무난하다니5..~!~~!!

[익인2]

나도 공시생인데 지금 필요한거 말해보자면
크록스나 쿠션있는 편한 슬리퍼, 담요 ,달달한거 가끔 땡김!! 끗

[글쓴이]

우아! 혹시 그럼 저 중에 하나랑 문학시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시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 사이에 편지(=엽서) 꽂아두고 선물 주면 좋아할까..! 따륵 도움이 되고 시픈데

[익인2]

완전 좋지..말해뭐함 체고지~~~

[익인3]

넘 부담스럽게 해주지는 마~ 나는 선물 받는 거조차 부담스러웠어..ㅠㅠ 물론 고맙긴 한데 꼭 합격해야 할 거 같은 부담감도 더해지고 만약 불합격하면 남들한테 어떻게 말하지.. 하는 불안감도 더해지고 그랬어..

[글쓴이]

아아 막 내가 너무 응원해~!~!~! 이건 아니고 크리스마스 엽서 매년 써주는 데 이친구가 시험 준비한다길래 .. 그냥 같이 써보라고 식으로만 주러고! 너무 부담스럽게 편지나 응원을 하지는 않을거야 ㅎㅎ

[익인3]

아 그런거야?? 그러면 뭐라도 너무 좋을 거 같아 핸드크림도 좋고 다 좋아ㅎㅎ

[글쓴이]

크리스마스 간식? 이라고 막 젤리 포장지가 크리스마스 무늬로 되어 있는데 .. 이런건 안 부담스럽겠디!!? 흑흑 …

[글쓴이]

고마워어 ㅎㅎ 혹시 최근에 막 갖고 싶었던 건 없어?

[글쓴이]

아니면 엽서인데 힘들거나 우울할 때 보라고 편지 5장 써두고 한꺼번에 보지는 말고 내가 보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보라고 하고 싶은데 좀 그래?

[익인3]

헉스 지금 봤다!! 무엇을 선물하든 다 감동이고 센스만점인디??!! 근데 나는 위 댓글에서 시집에 엽서 꽂는 게 넘 좋을 거 같아!!! 마음이 따뜻해질 거 같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