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죽은 친구가 안치된 곳이 경상북도인데

난 북쪽 거의 끝에 살거든

일요일에 모이자는데 다음날 월요일에 출근해야해서 난 못 갈 것 같은데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 좀 도와줘...

[익인1]

그대로 말해

[익인2]

뭐 때매 모이는건데?

[글쓴이]

죽은 친구 보러..

[익인2]

아니아니 며칠? 49제? 1주기?

[글쓴이]

아 그걸 자세히 모르겠어 친구들도 나도 늦게 연락 받은거라 다시 여쭤보면 실례일까 봐ㅜ.. 안치장소 오늘 알려주셨어

[익인2]

장례 1일 2일 차면 가족분들 말고 친구 갠톡으로 물어봐 발인 문자 받은거 있으면 달라고 해
근데 발인 문자는 받은거야? 못 받을 정도면 좀 그런데

[글쓴이]

2에게
그니까 죽은 친구 포함한 단톡에다가 죽은 친구 가족분이 부고 소식을 알려주신 거야 안치 장소밖에 안 알려주셨어

[익인2]

글쓴이에게
이미 안치했으면 토요일에 혼자 조용히 가고싶다고 하고 일요일엔 빼는게 좋을듯. 그냥 안가거나 미루면 눈총받기 쉽거든

[익인3]

멀어도 진짜 친한친구였으면 갔을텐데 그게 아닌가벼 그냥 그대로 말하는게 제일 좋지 좀 멀고 내일 출근해야해서 힘들것같다고

[글쓴이]

그렇게 보일까 봐 선뜻 이야기 못한건데 ㅠㅠ 다음날 출근인데 경상북도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래..

[익인3]

음 그니까 친한친구였으면 그게 부담스러워도 갔을거라고 생각해서 말한거야. 쓰니가 안간다고 말하면 친구들은 당연히 저렇게 생각할껄,,? 딱히 일 있다고하면 핑계인거 티날것같아서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아!! 댓글 보니까 갑자기
알게된거같은데 그러면 친구들이
이해해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