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 보면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닌데 성격이랑 목소리같은 것때문에 빠졌어

너무 신기해.. 나는 외모가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에 들어야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외모가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닌데 그 외에 성격이라던지 하는 행동이라던지 목소리라던지 말투라던지...

다 너무 내 마음에 들어서 좋은것같아 너무 신기해... 이럴 수가 있구나...

[둥이1]

진짜 목소리 좋은 사람 있음... 진짜 그냥 백퍼센트 친구인데 전화할때마다 와씨 얜 외모가 조금만 내 스타일이었으면 나 이미 고백하고 멀어졌겠다.. 싶더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글쓴둥이]

응 진짜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아...

[둥이2]

융 나도.... 그래서 뭔지 알아 근데 스며드는 게 더 오래가더라 진짜

[글쓴둥이]

와... 이 말 공감 스며들었어 진짜.. 외모가 잘생긴 친구들도 주변에 있는데 그 친구들은 보자마자 헉! 너무 잘생겼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 관심이 제일 먼저 가기는 했는데 이 사람은 뭔가 은근히 계속 신경쓰이고 눈에 밟혔음... 진짜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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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맞아... 가끔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나른해져 입밖으로 너 목소리 진짜 좋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민망해서 못 말하겠어

[둥이4]

나두나두ㅜㅜ지금썸남 외적으로 얼굴이 내 스타일아닌데 하는 행동이 진짜 너무 자상하고 착하고 나완전 아기다루듯이 해주고ㅜㅜ키크고 그래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