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부모가 집을 비웠고 고등학생인지 성인 딸만 있어서 애가 거짓말한 것만 믿으면 어떡할래..? 새벽 내내 통화하고 악 쓰면서 소리 지르길래 잠을 못 자겠어서 직접 그 집문 앞에서 걔 목소리 들었거든 그래서 메모 붙여놨고.. (아 평소에도 시끄러웠는데 특히나 시끄러웠어서 붙였어) 근데 다음 날 그 부모가 자기 애만 집에 있었는데 일찍 잤다고 한다고 메모를 다시 붙여놨더라고? 오해 생기기 싫으니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어차피 거짓말했으면 더이상 말 안 통할텐데 그대로 두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