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할때가 없어서.. 혼자 술마시다가 여기 끄적이는데.. 난 나쁜년이야.. 그래도 얘기좀 들어줘.. 타지에 와서 혼자지내고 있는데.. 일 특성상 회사사람들 말고는 친구를 만들기회도 없구.. 뭐.. 만들기도 힘들고.. 회사동료들이라고 해봤자 나이차이도 너무많이 나서 친해지기도 힘들고.. 다들 만나는 사람이 있어서 퇴근하고 어울리기도 힘들고.. 우울증에 좀 힘들었는데 어쩌다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사람이 있는데 세상 살면서 모든게 나랑 이렇게 찰떡같이 맞는 사람은 처음만나보는데..처음알게됬을때 내가 애인이 있었는데 사이도 안좋고 그냥 외로워서 형식적으로 만나고 있긴 해도 그래도 애인이 있으니까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마음이 너무 그쪽으로 쏠려서 도저히 이럼 안될거같아 애인은 정리했거든.. 알고지낸지는 5개월정도 된거같아.. 몸이며 마음이며 다 줘버려서 그 사람만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거같은데..사귀는 것두 아니구 그냥 좋은말로는 유사연애.. 대놓고 얘기하면.. 그거지 뭐.. 중요한건.. 그사람 애인이 있는걸 내가 얼마전에 알게됬어.. 근데 없는척 해.. 첨부터 없는척.. 지금도 마찬가지야.. 그리구 내가 애인존재를 아는거 몰라.. 일주일에 3번? 4번은 쭉 만났었어.. 그리고 눈뜨고 부터 눈 감을때까지 매일 톡하고 2시간이상 통화하고.. 근데 이 관계를 놓고싶지 않아서.. 그 애인 인스타 스토리가 올라오거나 계시물이 올라오거나 할때 보면서 엄청 힘들고 울거든.. 근데 그 애인분도 내 존재를 알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도 하고 죄책감도 들고 미칠거같아.. 지금 난 혼자인데 이사람 마저 없다면 견딜수없을거 같아.. 근데 애인한테도 너무 미안해.. 근데 뺏고싶다.. 정리하기싫어 근데 머리는 정리하는게 맞고 나는 나쁜년이라고 계속 그래.. 근데 마음은 ... 죽고싶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