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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50l 1
이 글은 2년 전 (2021/12/11) 게시물이에요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비밀연애 or 위장연애(공개 게이커플) 하는 캠게로 

 

캐릭터랑 나이, 간략한 설정 짜서 댓글 달아주라 

위장연애는 위장하게 된 이유까지 정해주면 너무 좋아!
추천  1


 
   
닝겐1
나나ㅏ
2년 전
글쓴닝겐
어서 와!
2년 전
닝겐1
센세 후타쿠치나 오이카와 중에 편한 캐 있나요??
2년 전
닝겐1
오이카와나 후타쿠치 중에 닝이랑 캐 둘다 동갑으로 위장연애하는!
둘이 소꿉친구인데 서로 미묘한 감정이 있는 걸루.. 그러다가 캐한테 여기저기서 연애 이야기나 소개팅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너무 귀찮아져서 닝이랑 이야기하다 차라리 너랑 사귀는 척하면 덜 귀찮아 지려나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닝이 오케이 해서 위장연애 하게 된 상황으로

2년 전
글쓴닝겐
후타쿠치로 할게요! 그럼 시점은 이제 막 위장연애 한 시점이 좋을까요 아니면 이미 연애사실이 좀 알려진 시점이 좋을까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둘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뭔가 얼렁뚱땅한 느낌이 보고싶으니까 막 시작한 시점이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제가 먼저 시작할까요? 누가 먼저 하는 게 좋으신가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센세가 먼저 시작해 주세요!!
남닝 너무 좋아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저도 너무 좋아요🥳❤
-

야, 좀 더 붙으라고. (위장 연애를 하기로 한 바로 다음 날. 함께 듣는 교양수업 강의실로 가면서 네게 틱틱거려.) 이렇게 걸으면 평소랑 다른 게 뭐냐? 남들이 보기에 좀 다정해 보여야 될 거 아니야.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널 툭툭 건드리며 말하고 있는데 저 앞에 같은 과 동기들이 보여)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
아, 진짜. 괜히 한다고 했어...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가 과 동기들의 말소리가 가까워자 너에게 붙는. 이 거리감이 어색해서 괜히 중얼거리는) 이 정도면 다정해 보이려나? (그것도 잠시 아예 주머니에 넣고있는 네 손을 꺼내서 깍지를 끼고 고개를 들어 너를 향해 씩 미소를 지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 너, (미쳤냐? 라고 할 뻔한 입을 꾹 다물고 네 손을 꽉 잡아. 때마침 가까워진 동기들을 보며 고개를 돌리는) 너네 왜 다 모여있냐.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는데 맞은편에 서 있던 동기 하나가 삿대질을 해. 다 큰 사내놈들이 대낮부터 손을 잡고 있냐고 떠벌떠벌거리는 게 영 거슬려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우리 사귀는데. (놀라 굳은 것 같은 동기들을 뚱하게 쳐다보다가 문득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돌려. 다른 놈들처럼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네게 말하는) 넌 왜 놀라? (토끼 같은 모습이 웃겨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와)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 아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할 줄은 몰라서 굳어있다가 잇새로 이 또,라이가. 를 작게 중얼거려.)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저에게로 쏟아지는 시선과 오오-. 하는 감탄사들에 이거 좀 부담스러운데 같은 생각을 하며 뒷목을 만지작거리다가 겨우 말을 뱉는. 그와중에도 싱글싱글 웃고있는 네가 얄미워 깍지끼고 있던 손을 풀고 옆구리를 슬쩍 쳐.)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윽... 이 새,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돌리는 동기들에 욕이 절로 삼켜져.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려 웃곤 네 얼굴을 매만지는) 그러니까 너네들이 소문 좀 내줘라. 얘가 질투가 좀 많거든. (눈빛으로 쌍욕을 하는 듯한 널 무시하며 볼을 만지작거려. 으으... 거리면서도 축하한다고 난리를 치는 놈들에게 대충 손을 흔들곤 서둘러 강의실로 향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너 미쳤냐? (강의실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네게 소곤거려.) 미리 말을 하고 하던가... (어차피 밝힐건데 뭔 상관이냐는 네 당당한 말에 잔뜩 찡그린 얼굴로 뭐라 하려했지만 평소엔 잘 듣지도 않는 강의를 이제 교수님도 오셨으니까 집중하라는 네 말에 어이없어 하며 고개를 돌려.) 음... (어제 잠이 부족했는지 자꾸 몰려오는 수마에 반쯤 감은 눈으로 정신차리고 들으려고 노력하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잠에서 깨기 위해 눈을 부릅뜨다가도 금세 풀어지는 눈매를 턱을 괴고 구경해. 참나, 곧 정수리가 수업 듣게 생겼네.) 야. 그냥 자. (안된다며 웅얼거리는 네 눈 위를 슥슥 쓸어주자 눈에 주고 있던 힘이 점점 풀려. 결국 제 왼팔을 베고 잠이 든 널 보며 혀를 차는) 강의 끝나기만 해. (매번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고 필기하는 네 탓에 불편한 자세로 공책을 펼쳐. 고등학생 때도 안 해본 필기가 영 어색하지만 곤히 잠든 널 한 번씩 구경하며 펜을 움직이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꿈속에서조차 좋아하는 파이를 입에 넣어주는 척 하다 결국 자기 입속으로 넣으며 저를 실컷 놀리는 네가 꿈에 나와 끙끙 거리다가 찝찝한 상태로 잠에서 깨.) (눈을 느리게 깜박여 졸음을 쫓으려 해. 아직 제가 깬 것을 모르고 열심히 저 대신 필기해주는 너를 보다가 왠지 그 모습이 귀여워보여 몽롱한 상태로 피식 웃어. 그리고 펜을 들어 노트 귀퉁이에 작게 너를 그리는.) 이거 너야.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옆을 쳐다보니 나른하게 하품하는 네가 보여. 노트 한구석에 이상한 낙서를 해놓곤 저를 그린 거라 주장하는 게 우스워 피식 웃는) 더럽게 못 그리네... 잠 깼으면 고개 좀 들지? (팔 저리다며 네 얼굴을 휙 치우자 방금 전까지 평화롭던 분위기가 금세 또 깨져.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는 널 보며 볼을 긁적이는) 뭐.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부드럽던 분위기 속 편하게 있다가 팔을 훅 빼는 너에 책상에 얼굴을 박아 볼을 문지르며 짜증을 내는.) 내가 너한테 뭔 말을 하겠냐. (그래도 시키지도 않은 필기와 팔베개를 해준 너에 고마워 꿍얼거림을 멈추고 대충 네 팔을 주물거리며 안마 해주는.) 고객님, 어떠세요. 시원하신가요? (강의 듣기도 물건너 갔다 싶어 내친김에 본격적으로 두 손으로 꾹꾹 -살짝 감정을 실어 세게- 누르는)
-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효,,💙
간질거리다가도 찐친 모먼트인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 아, 야.. 아프다고. (평소였으면 절대 안 아픈 척했을 텐데 저린 팔을 꾹꾹 누르자 찌릿거리는 느낌이 심해져 이를 악무는) 하나도 안 시원하니까 그냥 놓으시죠, 애인님. (뭐가 그리 즐거운지 얄밉게 큭큭 거리던 네가 마지막 호칭에 움찔거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멋쩍게 구는 네게 말하는) 자는 사이에 잊었나 본데. (콩- 이마를 아프게 맞대며 장난스레 속삭여) 나 이제 네 남친이거든.

-
저도 너무 좋아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쫌... (서로의 속눈썹이 팔랑임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이마의 통증도 잊고 흡 숨을 참아. 피하지 않고 맞닿아 오는 시선에 패배해 결국 눈을 깜박이며 아래를 향해 시선을 내리는.) 아, 빨리 필기나 마저 해. 그리고 그걸 누가 잊었대... (묘한 패배감과 어쩐지 화끈거리는 듯한 뒷목에 두손으로 목을 감싸고 고개를 숙이며 다음번엔 자신이 당황시켜주겠다고 혼자 다짐해.) (때마침 강의가 끝나고 이 낯간지러운 분위기를 탈출하고자 기다리라는 네 목소리가 들렸지만 먼저 강의실을 빠져나와.)

-
🙈💜

2년 전
닝겐2
허억 나
2년 전
글쓴닝겐
천천히 와줘도 돼!
2년 전
닝겐2
비밀연애로 쿠니미나 츠키시마 괜찮을까요? 둘이 소꿉친구인 거는 학교 사람들 다 아는데 그걸 빌미로 남닝한테 자꾸 캐 소개팅 시켜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한번은 닝이 진짜 빚 져서 소개팅 주선해 줘야 될 판이 된🤯
2년 전
글쓴닝겐
쿠니미로 할게요! 누가 먼저 시작하는 게 편하세요?
2년 전
닝겐2
엇 먼저 시작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래서, 나보고 소개팅을 나가라고? (소파에 나란히 앉아 네게 기대고 있던 머리를 떼어내며 물어. 넓지 않은 자취방에 딱 둘이 앉기 좋은 작은 소파. 싸워도 더 멀리 앉을 수 없는 게 장점이라며 우스갯소리를 했었건만, 오늘만큼은 저 우물거리는 입이 너무 잘 보여서 거슬리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나라고 널 내보내고 싶겠냐? 아니 근데 상황이...... (동기가 부탁을 승낙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예상치 못했기에 저 또한 골머리가 아려와 미간을 문지르며 네 눈치를 살피는) 그냥 밥 한끼만 먹고 와.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고작 밥 한 끼가 맞나 모르겠는데. (설마 장난이겠거니 했던 말이 진심임을 알곤 기분이 가라앉는.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뭐라 더 힐난하고 싶었지만 목구멍으로 삼켜내 버리곤 한숨을 쉬어) ... 그래서, 언제라고?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그... 다음주 토요일 (그날은 시험도 끝났겠다 간만에 둘이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기로 했던 날이었는데, 대학생의 사고방식은 거기서 거기인지 하필 동기가 얘기한 날과 겹치는 불상사가 일어나. 안 그래도 빡침의 오오라가 가득이었던 것이 더욱 살벌해져 진정시키려 손등을 토닥여) 미안, 진짜로.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저를 진정시키려는 손길에도 짜증 나는 마음은 도저히 가라앉질 않아. 결국 소파에 몸을 기대어 눈을 감는) 연락처 주면 알아서 다녀올 테니까 번호만 보내줘. (네가 주선하는 소개팅이라 생각할 바에 직접 연락하고 다녀오는 게 낫겠다 싶어. 급격히 몰려오는 피로에 마른 세수를 하며 방으로 들어가는) 집 갈 때 깨워. 데려다줄 테니까. (방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다시 나와 인상을 찌푸리며 한 번 더 강조해) 꼭 깨워. 저번처럼 혼자 가지 말고.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저번 일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지 않았구나 싶어 우선은 고개를 끄덕여) 알겠어, 깨울게. (동기에게 허락 받았다는 연락을 보내면서도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 헛웃음만 내뱉어) 어휴, 씹... 내가 미쳤지. (좋아 죽겠는지 이모티콘을 남발하는 대화 창을 보기 싫어 휴대폰을 엎어둔 채 노트북을 꺼내 밀린 과제를 해치워. 대강 마무리하고 나니 어느새 집에 있는 공주님께 밥 드릴 시간이 다 돼 너를 깨울까 하고 방 안으로 들어가. 자고 있을 때는 참 순해지는 얼굴을 흐뭇하게 보고 있자니 깨우기 미안해져 속으로 갈등하는) 쓰읍...... 아니, 이렇게 곤히 자는데 깨우는 것도 좀.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얕게 잠든 정신이 깨어나 앞에서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선명해져.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나른해진 기분에 눈을 살짝 뜨곤 널 쳐다보는) .. 또 그냥 가려고 했지. (언제부터 깨어있었냐며 놀라는 네 팔을 당겨 품에 엎어지게 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벗어나려 하는 널 껴안고 등을 토닥이는) ... 이번 한 번만이야. 밥만 먹고 올 거니까 저녁 시간 비워놔.

2년 전
닝겐3
나도나도
2년 전
닝겐3
사쿠사나 키타로 닝이 22살, 캐가 한 살 연상. 위장 연애로 캐가 꺼리는 사람이 공개 고백 했는데 거절하기 위해 옆에 있던 가까운 후배 닝이랑 사귄다고 둘러대는 바람에 사귀는 척 하게 된 걸로? 캐는 아직 별 생각 없이 이렇게 돼서 미안하지만 3개월 정도만 사귀는 척 해 달라고 하고 닝은 짝사랑 하던 걸로 괜찮을까요.
2년 전
글쓴닝겐
짱좋아요! 그럼 사쿠사로 할게요 누가 먼저 시작할까요??
2년 전
닝겐3
그럼 일단 남닝이랑 사귄다고 선언한 뒤 사쿠사가 끌고 나온 걸로 해볼까요?
-

(지금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네게 손을 잡혀 정신없이 끌려 나와. 허겁지겁 한참을 네 뒤를 따라 걷다가 조심스럽게 너를 불러보는) 저, 저기... 사쿠사 선배? 지금, 어디 가시는 거세요...?

2년 전
글쓴닝겐
아, 미안.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온 걸 확인하며 손을 놔주는. 눈치 보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는 네 모습에 한숨을 내쉬어) 아까 봤지. (당당히 말을 이으려다 말고 제가 부탁해야 되는 입장임을 떠올리는) ... 부탁 하나만 할게. 딱 3개월만, 3개월 정도만 사귀는 척해 줄 수 있을까.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 (조금 전 당당하게 네게 고백하던 모브가 떠올라 얼굴이 굳어. 역시 그럼 그렇지. 잠시 기대로 부풀어 올랐던 마음이 쪼그라드는 것 같아. 실망한 마음이 얼굴에 티가 날까 봐 억지로 밝게 웃으며) 괜찮아요! 어차피 저 사귀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요. 곤란하신 것 같은데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그런데 선배는 괜찮으세요? 다른 여자 후배들도 있었을 텐데...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걔네들은... (네 말에 주변에 있던 익숙한 얼굴들을 떠올려. 사심 담긴 연락이나, 눈빛을 하던 후배들. 저도 모르게 찌푸려지는 미간을 누르며 말하는) 나중에 말 바꿀 것 같아서 안 돼. 3개월 뒤에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이해하지? 하는 눈빛으로 널 쳐다보는데 네 표정이 영 어색해 보여. 아, 하긴. 남자랑 사귀는 척해달라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 혹시 내가 강요하는 것처럼 들리면 거절해도 되거든.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 아뇨! 진짜, 괜찮아요...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다급하게 고개를 저으며 네 제안을 수락해. 돕고 싶은 마음은 진짜였고 위장 연애라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이었으니까. 혹시 네가 수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묻는) 저기, 이건 진짜 사심 없이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위장 용이라도 그, 스킨십은... 어떻게 하실 건지... 아, 꼭 안 해도 괜찮긴 한데! 그! 의, 의심 받을까 봐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부탁하는 입장인 저보다 더 조심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좀 웃기다 생각하며 말하는) 스킨십이 꼭 필요해?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남자끼리 사귀면서 데면데면하게 굴면 의심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하여튼 이러나저러나 귀찮게 하는 사람뿐이라 생각하는) ... 너만 괜찮으면 손 정도는 잡고 싶은데.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 그, 선배는 남들이랑 닿는 거 별로 안 좋아하셔서... 선배가 괜찮으시다면 저도, 괜찮아요... (여자애들이 친한 척하며 들러붙으면 항상 있는 대로 얼굴을 찌푸리길래 이야기 꺼내기 조심스러웠는데 그 정도는 괜찮나 싶어 제 손을 악수하듯 내밀며) 시험 삼아 잡아 보실래요? 아,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저 손 좀 씻고 올게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됐어. (허공에 머무른 손이 어쩔 줄 모르고 방황하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다 손을 뻗어. 잠깐 닿는 것도 못 참을 정도는 아닌지라 덥석 손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보송한 느낌에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 손잡을 때마다 씻고 올 거 아니잖아. 이 정도는 괜찮아. (쭈뼛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네 표정을 살피곤 말해) 이다음에 수업 있어?

2년 전
닝겐4
헉 저두 괜찮을까요? 남닝에 코모리나 맛키... 맛층으로...
2년 전
닝겐4
위장연애로 캐들이 닝 짝사랑하고
닝은 코모리라면 사쿠사, 맛키나 맛층이라면 오이카와나 이와쨩 좋아해서 질투 작전하고 싶어서 연애하늠 척 하는 걸로!

2년 전
글쓴닝겐
짝사랑은 너무 맛있죠 그럼 하나마키로 가볼게요! 혹시 먼저 시작해주실 수 있나요?
2년 전
닝겐4
네네!! 잘부탁드립니다❤️
_

...야. 맛키, 진짜 이러면 질투하려나? (오늘도 여전히 오이카와만을 챙기고 있는 이와이즈미의 모습에 깊게 한숨을 내쉬며 제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네 가슴팍에 콩 머리를 부딪혀. 아프다며 엄살을 부리며 저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는 너에 얼굴을 찌푸렸다가도 혹시 이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해줄까 싶어 네 손을 풀어내지 않고 얌전히 네게 안겨있는) ...너랑 나랑 사귄다고 해도 놀라지도 않고, 이거 완전 꽝 아냐?

2년 전
글쓴닝겐
이제 막 시작했으면서 왜 약한 소리야? (품에서 얌전해진 널 보며 웃는. 앞에서 우리를 빤히 바라보는 이와이즈미와 눈이 마주치곤 작게 혀를 내밀어) 이와이즈미 이쪽 본다. (그게 진짜냐며 고개를 드는 네 뒤통수를 잡아 품으로 누르며 속삭여) 아니지, 지금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줄 때야.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이러면 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네 말에 머뭇거리다 네 허리를 끌어안고 슬쩍 너를 올려다보며 물어. 제 말에 잘하고 있다며 웃으며 제 어깨에 얼굴을 기댄 너에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네 귓가에 속닥거리는) 그래서 하지메 표정 어떤데. 질투하는 거 같아? 이거 진짜 효과 있는 거지? (이와 이즈미와 눈이 마주치면 솔직하게 질투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 작전을 다 망칠 거 같은 느낌에 네 귓가에 속삭이며 네게 상황을 설명해달라며 재촉하는)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 글쎄. 큰 반응은 없어. (허리에서 꼼지락거리는 손길이 느껴져 잠시 고민하는) 자꾸 만지작거리는 건 좀 곤란한데. 왜 이렇게 만져 대? (장난스럽게 말하며 네 허리를 간지럽혀. 웃으며 고개를 젖히는 네 머리를 받쳐주며 마주 웃는)

2년 전
닝겐5
헐 남닝 제발...
2년 전
글쓴닝겐
와도 돼요!
2년 전
닝겐5
알 유 프린세스 닝겐?? 저 후타쿠치로 비밀연애하고 싶습니다 개그물로 너무 비밀인 나머지 닝에게도 비밀연애인... 앗 죄송요 장난입니다ㅋㅋ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로 사람들이 없는 곳(술집 화장실이나 계단이나 등등...)에서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하려고 하는 후타쿠치에 난감한 닝! 어떠신가요?
2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혹시 먼저 시작해주실 수 있나요?
2년 전
닝겐5
네!!!!! 그러면 일단 동기들과 불금을 즐기러 술집에 간 걸로 할게요
-
(제 옆자리를 사수하지 못한 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술을 마시는 내내 네가 제 옆에 앉은 모브를 노려보자 괜히 모브에게 미안해져. 영문도 모른 채 본인이 후타쿠치한테 잘못한 게 있냐며 제게 귓속말을 해오는 모브에 네 눈빛이 더 사나워지자 일단 모브에게 네가 잘못한 건 없다고 안심시키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 화장실 갔다 온다.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자리에서 일어서는 널 따라 일어나려는데 옆에 앉아있던 동기가 붙잡으며 한잔하라고 권해.) 너나 많이 마셔라. (손을 뿌리치고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로 들어서자 세면대에 서 있는 네가 보여. 거울에 비친 붉어진 얼굴을 보자 억누르고 있던 충동이 튀어나와 결국 네 손목을 붙잡곤 다급하게 깍지를 끼는) 오늘 술 잘 마시더라. 내가 옆에 없으니까 살판났던데.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네게 한 소리 하려고 먼저 화장실에 온 거긴 하지만 이렇게 빨리 제 뒤를 쫓아올 줄이야. 일단 침착하게 깍지 낀 손을 빼내며) 살판났기는 무슨. 그냥 평소처럼 마셨구만. 아무튼 너 오늘 목적이 우리 사귀는 거 다 까발리는 거야? 그런 거 아니면 제발 행동 좀 조심히 해. (아까 잡힌 손을 빼낸 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네가 대답 없이 그저 제 손만 바라보고 있자 한숨을 내쉬고는) 손은 네 자취방에서 잡아줄게. 여기서 잡고 있다가 다른 사람 들어오면 어떡하려고 그래. 나 먼저 자리에 돌아갈 테니까 넌 5분 있다가 돌아와, 알았지?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뭐가 그렇게 불안해. 잠깐 혈액순환 좀 도와줬다 하면 되지. (문을 열고 나가려는 널 붙잡아 화장실 칸 안으로 들어가. 미쳤냐며 손 가는 대로 마구 때려대는 널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는) 조금만 이러고 있자. 몇 시간째 이 냄새 못 맡았더니 현기증 나거든. (옆에 앉아 새로 산 향수 냄새를 풍기던 동기를 떠올리곤 인상을 찌푸려)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네가 어리광 부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너와 이렇게 붙어 있는 게 내심 좋았기에 네 뒤통수를 살살 쓰다듬어줘. 그러다 제가 불안해 하던 이유인 며칠 전 일이 떠오르자 네 품에서 빠져나와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나머지는 집에 가서 하자. 며칠 전에 동기가 우리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화장실 칸에서 나가려던 차에 화장실 문이 열리고 동기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화장실 칸 문을 잠그는)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불안한 듯 흔들리는 눈을 보며 입을 떼려는데 네가 다급한 손길로 내 입을 막아. 조용히 하라는 눈빛에 살짝 웃으며 입술을 내미는) ... 쪽. (손바닥에 살짝 뽀뽀를 하자 네가 눈을 크게 떠 보여. 소리 없는 입맞춤을 몇 번 반복하다가 이번엔 네 입술 위에 입을 맞춰) 불안해? (입모양으로 작게 물어보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당연히 불안하지! (마찬가지로 입모양으로만 대답하는. 방금 전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은 건지 밖에 동기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제게 스킨십을 해오는 네가 황당할 뿐이야. 이대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간 네가 또 무슨 짓을 저지를 것 같아 제 얼굴을 아예 네 가슴팍에 묻어버리곤 동기들의 말소리에 집중하는. 동기의 입에서 너와 내 이름이 거론되자 괜한 걱정이 드는. 제 걱정과는 달리 둘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 튄 거 아니냐는 시덥잖은 말을 끝으로 동기들이 나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조심성이 많은 애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마주 안고는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 드디어 화장실에 둘만 남은 걸 확인하고 입을 여는) 쟤네 말대로 할까. 그냥 집 가버리자. (여전히 심장이 쿵쿵 뛰는 널 끌어안고 정수리에 입을 맞춰)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너를 살짝 밀쳐내고는) 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갑자기 우리 둘이 사라지면 의심하던 애들한테 미끼를 던지는거나 마찬가지잖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체됐지만 지금이라도 자리에 돌아가야겠다 싶어 네가 붙잦기 전에 화장실 칸을 박차고 나오며) 난 화장실에서 큰 거 봤다고 할 거니까 넌 뒷문으로 나가서 바람 쐬고 왔다고 말해. (화장실을 나가기 전에 뒤를 돌아 여전히 칸 안에 맀는 널 바라보고는 살짝 붉어진 얼굴로 얘기하는) 말 잘 들으면 집 가서 상 줄게.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 술기운 때문인지 나 때문인 건지. (상기된 얼굴로 발칙한 약속을 하고 떠난 너를 떠올리며 중얼거려. 이참에 진짜 바람이나 쐴까 하는 마음으로 뒷문으로 나가는) 아, 편의점이나 가야겠네. (네게 줄 숙취해소제와 아이스크림을 사러 발걸음을 옮기는데 골목 어귀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해. 피우고 있던 담배를 발로 밟아 끈 동기 하나가 다가와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닝은 어디에 두고 혼자냐며 킬킬거려. '너희 사귀잖아.') 취했다. 들어가라. (별 같잖은 놈이 시비 거는 꼴이 우스워 무시하려는데 뒤에 따라붙는 고백에 인상이 찌푸려져. '그럼 내가 닝한테 고백해도 되겠네?') .. 씹, 뭐라고? (내가 화내면 더 곤란해질 널 생각하며 화를 삭이고 있는데 왁자지껄 떠들며 밖으로 나오는 동기들과 네가 보여. 2차를 가자며 난리를 피우는 놈들 사이에서 이쪽을 뚫어져라 보는 너와 눈이 마주치는)

-
갑자기 너무 급발진일까요,,,? 몰입하다 보니 그만🥺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술집을 나오자 맞은편 골목에 우리의 사이를 의심하던 동기와 네가 얘기하는 게 보여. 혹여 싸움이라도 나는 건 아닐지 너와 동기를 지켜보고 있어. 그러다 너와 눈을 마주치자 반사적으로 네 쪽으로 걸어가. 내가 네 옆에 서자 동기가 비웃으며 '네 남자친구 왔네, 후타쿠치?'라며 도발을 해와. 그런 도발에 욱하지 않고 주먹을 꽉 쥐며 화를 억누르는 네 모습이 보이자 제가 대신 동기에게 대답해.)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니까 신경 꺼라-. (제 대답의 어디가 그렇게 웃긴지 허리를 꺾어가며 웃는 동기를 황당한 표정으로 째려봐. 갑자기 동기가 웃음기를 싹 뺀 얼굴로 '그럼 너네 도서관 계단에서 혀 섞던 건 뭐냐? 아, 둘이 파트너냐?'는 질문에 머리가 굳는 기분이야. 반박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널 바라보기만 해.)
--
센세 괜찮아요 제가 더 급발진 밟았거든요... 저도 몰입하다 보니... 아무튼 센세 굿밤이요..❤

2년 전
닝겐6
헐 재밌겠다...
2년 전
글쓴닝겐
같이 하자
2년 전
글쓴닝겐
이만 자러 가겠읍니다 내일 또 이어가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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