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원래 본인이 읽던 책을 선물로 줘?

갑자기 생각났는데 전남친이 고백하면서 이 책 읽던건데 좋다고 읽어보라고 줬었거든.. 근데 아무리봐도 새 책이 아니라 여러 흔적이 남아있는..?

[글쓴이]

새 책을 선물받길 원하면 내가 쓰..?

[익인1]

새책 주지 않나...?

[익인2]

가끔씩 서점에 투명포장지 없이 파는 책들있더라,,
그런 책아닐까..?

[글쓴이]

그거였음 좋겠는데.. 세월의 흔적이랄까 접힌 자국이나 그런게 있었거든…

[익인3]

그냥 지나가는 선물로는 줄 순 있는데 그걸 고백하면서 줬다니...

[익인4]

누가 읽던 책을 줘..?

[익인7]

읽어보라고 했으니까 준게 아니라 빌려준거 아닐까? 선물이면 새거 줬겠지!!!

[글쓴이]

뭔가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헤어질때 돌려줬거든 ..? 근데 친구들이 그건 조금 아니라고 그래서.. 갑자기 애매해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친구들이 좀 아니라고 한거는 너무 시간이 오래지나서…? 근데 갖고 있으면 계속 그 사람 생각나구 돌려주길 잘한거 같아!

[익인8]

애초에 고백하면서 책주는게 안흔한거아닌가..
고백하면서 준거보면 그거보고 자기마음표현하고싶어서 본인이 읽다가 준거같은데

[익인8]

선물느낌보단 진짜책공유하고싶어한느낌이야

[익인9]

선물의 의미보단 읽어보란 뜻에서 준 듯

[익인9]

근데 예전에 드라마에서 본 것 강긴 함 읽던ㅊ책 산물로 주는가

[익인10]

평소 그 사람 성격이 어떤데?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 이유가 있을 갓 같은데 책에 표시 같은 거라든지 없어? 밑줄 이런 거
하고 싶은 말을 간접적으로 전할 수도 있지 않나

[익인11]

헉 나는 너무 로맨틱한데 나는 내 손 때 묻은 거 남한테 잘 안주는 스타일이여서 내 흔적을 어김없이 보여주는 거니까

[익인13]

나듀 오히려 조아

[익인17]

나도 오히려 좋아

[익인14]

받아보진 않았지만 좋을것 같은데

[익인14]

좋은 부분 밑줄 그었다거나 읽다가 생각난거 메모했으면 좋은데 그냥 아무것도 없는데 헌책이면 싫을듯

[익인15]

나도 내 전 남친도 책 좋아하는데..전 남친이 고백할때 자기가 읽어보고 좋았다고 줬었거든..새책은 아니고..난 그게 새책 아니라서 더 좋았는데..
난 절대 내 책 누구한테 빌려주지도 선물하지도 않아서..선물할땐 새책을 주지..
진짜 좋아하는 절친한테 내가 아끼던 책 준적 있지만..근데 그런책을 줬다는게..뭔가 감동이였는데..
참고로..이 전남친..지금은 남편이다ㅎㅎ

[익인16]

난 받아본 적 있는데 너무 좋았음 본인이 힘들던 시기에 밑줄 그어가며 읽었던 책인데 그거 받았을 때 진짜 감동이었어 새 책보다 오히려 좋아

[익인18]

헐 난 새책 아니먄 기분 나빠

[익인19]

그냥 낡고 대충보관한책이 아니라 거기에 본인 추억과 사상을 담아서 기록하고 자주 읽어서 손때탄거 주는거면 난 좋을것같은데..

[익인20]

굳이 싶다

[익인21]

음? 책을 읽는데 무슨 상관이 있지 일부러 헌책방에서만 책을 모으는 사람도 많은데... 책 좋아해서 그냥 신경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