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올해 30살 아저씨 익인데 이성사랑방 고민글 보기만 하다가 글하나 올려봄 20대 초반에는 진짜 이쁜게 짱이라 생각해서 내가 다 퍼주고 혼자 재롱떠는 연애를 했었는데, 결국에는 싸우고 화해할때도 내가 다 맞춰줘야 하는 상황 때문에 연애를 계속 할수 없게 됨. 근데 그 여자애는 예뻐서 연애하고 싶어하는 남자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그런 성격과 연애 스타일을 가졌어도 고칠 필요를 못느낌. 상대방만 애가 타고 힘들뿐 헤어지고 나서도 나만 힘들었음. 20대 중반에는 날 좋다고 해주는 사람을 만났음 솔직히 얼굴은 못생긴 편이었는데, 나한테 엄청 잘해줬음. 그러니까 내가 갑의 연애를 하게 돼서 나도 똑같이 상처주는 짓을 많이 했음. 당일날 약속 펑크도 내고, 막대하고 그러니까 나중에 헤어질때 그 여자애가 쌓인걸 울분을 토하더라 그 여자애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미안함.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는 알던 후배랑 연락하고 지내다가 사귀게 됐는데, 표현해주는 만큼 상대방도 표현해주고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감정적으로 나오기보단 뭐가 기분 나빴는지 차근차근 얘기하고 들어주고 피드백하면서 풀어가다 보니깐 진짜 연애로 감정 상할 일이 없음. 이 친구랑 결혼식도 곧 올릴 예정인데 진짜 사랑함. 요약하자면 본인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갑의 연애를 하면 결국 파국. 서로 표현하고 얘기하고 들어주고 배려할줄 알면서 연애하면 감정 안상하고 트루러브 가능한듯? 모두 행복한 연애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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