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소름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다른 감정으로 표현이 안됨 마음이 너무 무겁고 꽉눌린 그런느낌을 커뮤 글보고 느끼는건 첨이었음 동생이 대학에서 왕따? 같은걸 당하더니 자기 장례식 해달라고 하다가 자살시도를 했는데 다음날 쓰니가 동생방 치워주려고 들어가보니 벽에 무슨 그림을 그려놨다? 그런 글이었어 들어가보니까 무슨 피같은걸로 그린거같았는데 울고있는 사람얼굴..? 크게 벽에 그려진거였음 근데 그 사진이 진짜 충격이었어 한이 서린 느낌 나 그때 사진보고 너무 걱정돼서 댓글도 달았었는데 다음글로 쓰니가 왔었더라고 정신과 다니기 시작한 동생이 차도가 안보인다면서 아예 동생이 벽에 그 우는 사람얼굴을 더 많이 그려서 도배해놨다는 글이었는데... 그사진도 너무 소름이었거든 제일 속상하고 바로 눈물나왔던게 몇개월뒤에 그 쓰니가 다시 올린 글이었는데 동생 결국 하늘나라 갔다는거... 그거보고 진짜 한밤중에 이름모를 남의 일인데도 슬퍼서 오열함 아직도 생각나 글 찾는데 삭제된건지 없는건지 안뜨네 아무튼 진짜 너무 소름이고 슬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