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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안녕
근황을 말해보자면 나 왕따시키던 주동자들 부서이동 됐어...
상사들 눈에도 내가 기죽어서 혼자 다니는 거 보니까 너무 마음이 쓰였나봐
내가 먼저 부서이동 하겠다고 말 꺼냈는데 다정히 위로해주시면서
'안그래도 인사과에서도 말 나오더라, 인사과에서는 불성실한 걔네들을 다른 데로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다, 말 나왔으니 다행이다 가만히 있어라' 이래주시더라고
다행이 그 말대로 그 주동자들이 부서이동 됐고 나는 기존에 일하던 부서에 계속 일하게 됐어... 참 다행이지 뭐
혹시나 나랑 비슷하게 왕따당하는 익들아... 열심히 우직하게, 성실하게 일하자 그러면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고 권선징악도 이뤄지더라
사실 아직은 많이 불안해.. 마음은 마음대로 상처받았고 일하러 가는 게 아직은 무서워
그래도 고작 인턴인 나를 이렇게나 마음 써주는 윗분들이 계셔서 너무 든든했고.. 행복해
나를 다정히 위로해주던 익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