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롯데는 일찌감치 트레이드 창구를 열고 협상했다. '이학주↔신인 지명권'이라는 큰 틀에서 대화가 오갔지만, 관건은 신인 지명권 순번이었다. 1월 초 야구계 안팎에선 롯데가 3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했고 삼성이 원하는 건 2라운드 지명권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선 기존 1차 지명이 폐지, 전국 지명으로 전환한다. 삼성이 요구한 2라운드 지명권은 1차 지명 체제에선 2차 1라운드에 해당하는 높은 순번이다. 롯데로선 선뜻 받기 힘든 조건이었다. 평행선을 달리던 협상은 최하늘을 포함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삼성은 롯데의 3라운드 지명권 조건을 수용하는 대가로 최하늘을 얻었다. 최하늘을 포기한 롯데는 2라운드 지명권을 지켜내며 유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최하늘이 꽉 막혀있던 트레이드를 가속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 셈이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처음에는 지명권만 논의됐다. 최하늘이 보강되면서 (트레이드 조건이) 보완돼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진짜 노양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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