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아는 후배한테 밥사준다고 먼저 연락했는데 얘가 고3이라 격려해주고 싶기도 하고 입시 얘기도 해주고싶기도 해서 불렀는데 엄청 친한 사이도 아니고 내가 딱 좋은 대학 붙은지 한달밖에 안됐기도 하고 그래서 너무 자랑하려고 부르는 것 같음? 후배 입장에서 한달 전에 축하한다고 카톡 한 선배가 부르면 부담스러울 것 같음?? 게다가 요즘 코로나 심해서 수험생 만나기도 좀 예민한 상황이기도 해서.. 너네가 후배라면 부담스럽고 싫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