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저런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상황이었어 나는 기분 안 좋으면 좀 이기적으로 변하는것 같아서 되도록 이때는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려고 안해 그래서 애인한테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왜 기분이 안 좋냐고 계속 묻길래 얘기를 했어 근데 돌아오는 답이 그냥 응~ 괜찮을거야~ 이건거야 내 상황은 전혀 그렇게 가볍지 않은데.. 애인한테는 그게 최선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럴거면 도대체 왜 물어보는거지 싶었어 그러고 애인은 걍 잠들고 내가 잠 못 자고 문자를 남겨놨어 너는 나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그걸 몰라봐줘서 미안하다고 나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남겨놨어 근데 아침에 일어나더니 그냥 자기 일어났다고 그렇게만 띡 보내놓은거야.. 나는 진짜 진심을 담아서 문자 남겨 놓았는데 아무말 없으니 그냥 무시당한 느낌이야 그래서 내가 얘기하니깐 자기가 아침에 깨서 항상 굿모닝 문자 보내는게 습관이라 그랬대 그러면서 그제서야 이러고 저러고 문자를 보내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 자기 애인이 이런사람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