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타로상담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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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같은 과 동기를 좋아하는데 나보다 2살 어려. 난 걔를 정말 좋아하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그 사람은 나를 그냥 학과에서 조금 친한 동기 A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방학이라 최근엔 같이 밥도 먹자고 해보고 카공도 해보자고 했는데 반응이 신통치가 않네... 보통 이쯤 되면 그만하는 게 맞는데 난 그러고 싶지가 않단 말이지? 어차피 난 올해까지 학교 다니고 4학년은 0학점 등록이라 사실상 올해 말에 고백공격하고 끝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과연 이 친구랑 지금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친구가 으레 하는 말인 '좋은 오빠 동생 사이' 를 넘어서서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게 될까?

노래는... stella - ashes

[글쓴이]

익인이 나이랑 상대 나이 알려줄수 있을까?

[익인1]

나 27살 상대 25살

[글쓴이]

상대분이 당장 본인 앞에 놓여진 현실적인 상황이나 해야할것들이 많아서 지금은 연애할때가 아니고 혼자 있고 싶은 상태라고 나와. 그리고 익인이의 그런 시그널들을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둘 사이의 발전 가능성은 없어보여. 상대방 마음이 너무 단호해서.

[익인1]

그럼 나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돼? 그냥 이대로 친한듯 안친한듯 있다가 올해 2학기 종강과 함께 그 친구 인생에서 바람처럼 사라져 줘야 되나? 걔가 어쩌다가 진짜 어쩌다가 한번씩 아무 감정 없이 보내는 선톡에 나 혼자 설레고 좋아 미치고 이래야 해? 동기로써 가까워질 수는 있는데 걔가 나의 그런 행동들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내가 사라져 주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글쓴이]

1에게
글쎄, 그거까진 내가 조언해줄 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 나는 니가 궁금해했던 부분을 카드로 봐줄수밖에 없고 내가 너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은 없으니까. 앞으로의 스탠스는 익인이가 정해야지.

[익인1]

글쓴이에게
응... 타로 봐줘서 고마워 나중에 또 글 올리면 다른 고민 물어볼게

[익인2]

나!
같은 직장 다니는 동료분이 자꾸 신경쓰이고 호감이 가 난 이 사람이랑 잘돼고 싶어서 나름 노력했는데 이 사람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어..이 사람은 다정하긴 한데 일 외에 사적인 얘기는 꺼내보지도 못했어ㅜ나한테 호의인지 호감인지 참 헷갈려 어느때는 먼저 말도 걸다가 어떤때는 내가 먼저하고..우리 둘다 조심성 있는 스타일인거 같아
1.나 이사람하고 사귈 수 있을까?
2.이 사람도 날 좋아할까?
3.이 사람이 나한테 고백할까?

[글쓴이]

상대분이 익인이보다 높은 직급이니? 익인이랑 상대분 나이가 어떻게 돼?

[익인2]

앗 인티가 아파서 들어오는데 늦었어ㅜㅜ 상대방은 나보다 낮은 직급이고 나이는 잘 모르겠어ㅜㅜ내또래인거 같은데 난 26이야

[글쓴이]

5분 지나서 다른익한테 기회 넘길게!

[익인4]

내가 정말 친했던 친구 두명이 각자 다른 무리에 있는데 뭔가 내가 힘들었을 때 생각해보니까 이 친구들이랑 있으면 내가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돼서 계속 친구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해서 지금 계속 거리 두느라 두 모임 다 참석 안하고 있거든 그래서 질문은
> 그 친구 두명 다 나한테 좋은 인연이라서 내가 용서하고 계속 이어나가야 되는건지 아님 악연이라서 확실히 끊어내야 할 지 고민돼 ㅜㅜ

[익인5]

내가 예전에 짝사랑하던 애가 있는데, 얘랑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내가 혼자 점점 좋아하게 됐었어 그런데 얘가 전학 가게 됐고 연락 조금 하다가 지금은 완전히 끊긴 상태야 근데 며칠 전에 내 꿈에 얘가 나와서 오랜만에 얘 생각이 많이 나ㅠㅠ 얘는 연락 끊긴 이후에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으려나 싶어 내가 좋아하는 티를 아예 안 낸 것같진 않은데 얘는 몰랐던 건지 모르는 척 했던 건지..ㅠㅠ 내가 먼저 연락을 하면 이쪽에서 반응을 할지도 사실 미지수야 시간이 꽤 돼서…
연락 끊긴 이후에 얘는 내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을까? 얘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ㅜㅜ?

[글쓴이]

똑똑 익인이 있니?

[익인5]

응응!

[글쓴이]

익인이랑 상대분이랑 나이가 어떻게 돼?

[익인5]

나랑 상대 둘 다 22살!

[글쓴이]

5에게
연락 끊긴지는 얼마나 된거야?

[익인5]

글쓴이에게
졸업식 이후에 3, 4월인가에 한 번 하고 끊겼어 지금 22살이니까 사실 몇 년 됐어ㅠㅠ

[글쓴이]

5에게
음 그렇구나. 상대는 익인이를 그냥 과거에 알았던 친구나 동료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 익인이가 항상 친구들과 시끌벅적했고 감수성이 예민했던 친구..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 이상은 모르겠다 ㅠㅠ

[글쓴이]

5에게
익인이쪽에서 다시 연락을 하면 상대도 반가워할것같긴 한데, 친구 이상의 발전은 힘들것 같아.

[익인5]

글쓴이에게
역시 그렇구나ㅜㅜㅜ 그때도 그냥 친구였거든… 나 혼자 설레한거라ㅜㅜ
봐줘서 고마워! 복채로 레드벨벳-you better know 추천할게!

[익인6]

지금 알바하는 곳에 엄청 내향적인 알바생 분이 계셔. 나랑 같은 타임에 하시는데 내가 한 외향 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 분은 정말 내가 살면서 본 내향형 인간중에 가장 탑인것같아ㅋ큐ㅠ 근데 또 이게 나랑 극단적으로 반대인 사람을 만나니까 친해지고 싶은 오기가 생기더라구.. 너무너무 친해지고 싶어서 내가 막 말도 먼저 많이 걸고 일적으로 궁금한 거 생기면 물어보고 감사표현 잘 하구 대답해주시는 말에도 공감잘해주고 잘 웃고! 그랬어 그럴때마다 답은 또 다 잘 해주시거든? 근데 먼저 나한테 먼저 말은 안 거셨단 말이야 근데 요즘들어 조금씩? 먼저 나한테 물어보는 식으로 먼저 말도 걸고 하셔서 뭔가 예상치 못한 심쿵..! 으로 심장이 아프더라구.. (횟수가 많지는 않아..ㅎ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라 ,,,) 이분이 또 목소리도 좋고 외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 처음엔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지고 싶은 오기였는데 지금은 좀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근데 이 분이 알바를 다음 달까지만 하신다고 하고 그만둔다고 하시네ㅠㅠ 너무 아쉽고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은데 먼저 연락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것같구 .. 이 분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뭘 하지를 못하겠어ㅠㅠ 가뜩이나 주말알바라 일주일에 두번밖에 못보는데 다음달까지 일하다가 이대로 보내드릴(?) 생각하니까 넘 아쉽고 힘빠진다ㅜㅜ 흑

1. 이 분 나 좋아하시긴 하실까..? 아니면 그냥 사회생활 중 일부니까 적당히 잘해주시는 거려나ㅠㅠ 솔직히 자신없긴한데 의식하고 있다는 말만 들어도 기쁠 것 같아
2. 이 분이랑 나 잘될 확률 없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