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 있는 글 중 이거 실제로 당해봄

  글 내용 보기  

[익인1]

이래서 애들앞에선 행동조심해여해...

[익인2]

4살짜리가 말을 되게 잘하네....

[글쓴이]

ㅇㅇ 4살이면 말 잘혀 근데 1명은 유난히 못하더라 그때가 여름 여행 시즌이라 4명 밖에 없었어 국공립!

[익인3]

으

[익인4]

나도 사촌동생이 어릴때 내 허벅지 앞으로 손넣을려고해서 혼냇음...너무당황

[글쓴이]

실습 전에 얼렁뚱땅 배우고 갔거든 존댓말 써야 하고 혼내면 안 된다 하고 여러가지가 있어서 더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이럴 때 대처방법도 안 알려줬었고 ㅋㅋ 가장 당황한 건 4세까지는 그래도 기저귀가 있었거든 5세 애들은 기저귀 안 차는 대신 똥 싸면 부르더니 똥꼬를 휴지로 닦아주래 이것도 ㄹㅇ 교육 안 받았거든 기저귀만 받았지..; 이거 닦아줄 때도 현타가 너무 옴 나랑 안 맞는 일임을 알았다네

[익인4]

시상에 혼내면 안되는거구나
난 그 때 중딩이고 사촌동생은 5살?6살? 이 때라서 좀 당황햇엇으..어른들도 안계셧어가지고

[글쓴이]

ㅁㅈㅁㅈ 혼내면 안 되고 칭찬도 조심해야 한대 "그림 잘그린다"고 하면 못 그릴 때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하고 외형 칭찬은 성격을 망칠 수 있다더라고 "빨간 크레파스를 썼구나~" 이 정도가 베스트라 하더라

[익인4]

호고동.....칭찬도 조심해야되는거네 헐...
진자 교육이 중요하구나 하나 또 알아간다요..

[익인5]

진짜 애들앞에서 행동조심해야함.. 옛말에 찬물마시는것도 조심하라고 하자녀ㄷㄷㄷ

[익인6]

왐마야.......애들은 진짜 거울이구나..

[익인7]

저렇게 선생님이 알고있을 정도면 부모 귀에 무조건 들어갈텐데…자식 교육도 안하는 집인가봐…

[글쓴이]

근데 확실한 건 우리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빠가 오는 가정은 딱! 한 곳 있었어 혼자 오는 건 아니고 엄마랑 같이 오더라

나머지 가정은 엄마 or 할머니 or 할아버지가 왔어 학군 좋은 쪽은 아니고 걍 서울 중 한 곳

[익인7]

?? 내 말은 저렇게 상대 동의없이 스킨십하는걸 교사가 알고있는데 지금까지 부모한테 말 안했을리는 없을테니 교사나 다른 학부모를 통해서 저 애의 행동도 부모도 알고있을거라는거얌..
근데 애가 계속 그러는건 가정에서 스킨십에 대한 교육이 전혀 없다는거겠지…
저렇게 병균 이야기하는것보다 상대 동의없이 몸 만지지말라고 가르치는게 훨 나음 ㅠㅠ

[글쓴이]

ㅇㅎ 교육 얘기해서 교육 먼저 얘기한 거였삼 동네 교육열(?)이 좀 떨어진다는 거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게 맞는 거 같긴 한데 아끼던 아가가 갑자기 한 거고 나도 어려서 생각이 거기까지 못 간 듯ㅜ

[익인7]

아 그런 이야기구나 나도 20초에 처음 겪는 일이면 그럴거 같아ㅠㅠ 애기들한텐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한다는거 한번 더 느낀다ㅠ

[글쓴이]

7에게
ㅁㅈㅁㅈ.. 난 반대로 얼집 실습하고 비혼 다짐함 너무너무 귀엽지만 잘 키울 자신이 없어 내 모든 경험과 지식을 살려 키운다 한들 선생님들과 친구와 유튜브.. 이런 영향이 엄마보다 클 수도 있잖여..^^.. 결혼한다 해도 애는 못 키울 듯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싫다는 말 자주 하면 배운다고 조심하라 했었삼 그리고 안돼!도 하지 말라더라고 급한 경우 아니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지금은 어찌 된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는 cctv를 어플로 실시간 확인해서 "왜 지금 우리 애기는 안 봐줘요??" 하는 부모님도 있었고 말 트는 나이부터는 우리가 하는 말을 배워서 집에서 했는데 부정적인 말 들리면 학대 의심할 수도 있으니 뭐라 못하는 거..ㅜ

나 같이 실습간 친구는 애기가 담임교사한테 "@@대학교 나왔으면서" 라고 말하는 것도 들었대 ㅋㅋㅋ 이건 반대로 부모가 한 얘기를 선생한테 전달한 거겠지??

애기들이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좀 있어서 선생님한테도 잘보이고 싶고 부모한테도 잘보이고 싶어해서 뒷담에 동조를 잘해줌.. 없는 말도 거짓말로 만들기도 하는디 애기가 하는 말이니 다 진짠 줄 알고 선생과 부모가 서로 학대 의심하기도 하더라고

[익인8]

진짜 부모 말 정뚝떨이다ㅋㅋㅋㅋ 댓글 읽으면 읽을수록 탈전공 잘한 선택인듯 진짜 애가 문제있으면 부모가 문제구나...

[글쓴이]

8에게
익인이도 이 쪽 전공이구나 ㅋㅋㅋ 나도 근데 딱 유교라기 보단 사복+보육 이렇게 했었거든 근데 둘 다 탈전공하고 지금은 영업관리와 수입과 회계를 어느정도 걸친.. 사무직이 되었는데 훨씬 잘 맞는 듯 ㅋㅋ..ㅋ.ㅋ..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ㅋㅋㅋ 탈전공 했다길래 ㅋㅋㅋ 나는 글서 가끔 유교나 보육쪽인데 탈전공 고민하는 글 올라오면 ㄹㅇ 강추해.. 울 회사가 일찍 끝나는 대신 점심시간 진짜 짧거든 근데도 1시간.. 알지 얼집은 밥 먹는 시간 5초씩 해서 1분..?인 느낌이잖아 입에 밥 넣고 애기들 돌아가며 먹이고..ㅜ.. 처우 진짜 개노답

선생님들도 솔직히 또래여자랑 진짜 달라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어.. 성매매 해도 된다 하는 개념녀들..이라서 자기도 여자면서 남여차별 심하고 부모도 문제고.. 애기는 힘들고 이런 느낌.. 그거에 비하면 너무 박봉 실습하는 동안은 취미 암 것도 못 하고 밥도 잘 못 먹고 잠만 잠 너무 힘들어서 죽겠더라

이어서 그 담에 바로 사복 실습이랑 인턴도 했었는데 사복 땐 안 그럼 진짜 아동은 레전드다...

[익인8]

글쓴이에게
ㅜㅜ진짜 수고많았어
아동은 그 부모까지 같이 세트라서 더 힘든듯ㅋㅋ 그리고 진짜 바쁘고 박봉인거도 맞고ㅋㅋ큐ㅠ
그래도 사무직 잘 맞다니까 다행이다 앞으로도 파이팅이야!!!

[글쓴이]

8에게
yeeees 익인이도 행복해~!~!♡!☆@♡!☆!♡☆

[익인9]

와..진짜 거울이다 싶은게... 대답할때 말투가 4살이 아닌것 같음..아빠 말투 그대로 가져온 기분

[글쓴이]

그 개구쟁이라 표정이 좀 다채로웠는데 눈썹까지 올려가며 저 말을 하는 거야 아빠가 어떤 표정으로 할지 딱 보이더라 진짜 ㅋㅋ.ㅋ.ㅋ.ㅋ... 번들번들..능글능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