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루 헷갈리거든ㅜ 나도 내 감정 잘 모르겠어.. 비슷했던 경험 있던 둥들 있으려나.. 전애인들하고는 시작부터 달랐어 걔네는 괜찮다 그 정도였고 호감이 확 가진 않았거든 걔네가 나 좋다고 하고 연애 해보고 싶고 좀 분위기 타고 외로워서 사귄거지.. 얘는 좀 달랐는데 첨엔 내가 얘를 챙겨줘야 하는 포지션이었거든? 근데 그래서인지 호기심 가고 귀여운거 같고 장난치고 싶고 그랬어 그러다 얘가 예전에 나 엄청 잘해주다가 뭔가 시들해진거 같을 때 괜히 의미부여인거 같고 너무 내가 초라하고 그래서 엄청 우울해하고 그랬다 좋아했다 생각했거든? 근데 막상 얘가 고백하니까 사귀면 안 될거 같고 너무 부담스럽더라 동생으로만 느껴지는거 같은데 좋아한다고 착각한거 같은거야 들이대는 것도 거부감들고 싫고.. 그래서 고백 거절함 근데 거절하고 나서 꽤 됐는데 아직도 걔 생각 밖에 안 남. 막 가끔은 울고.. 외로워서 그렇다기엔 할 일도 많고 그렇거든 내가 얘를 좋아했던거 맞나???? 난 왜 거절했을까.. 내가 먼저 흥미가지지도 않았던 애들은 잘 사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