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다

아니 사실 이제 진짜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무서움 ㅋㅋ 진짜 … 참고 참고 버티고 버텼는데 힘내보려고 한발 내딛자마자 살면서 제일 큰 일 터져서 낭떠러지에 서있는 기분이야 내인생 정말 기구하다

[익인1]

나도 죽고싶다ㅜㅜ
천진난만한 친구의 웃음이 나를 비참하게하고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 없는 미래가 나를 더 슬프게하고
이런 한심하고 부족한 내가 모들 걸 놓았을때 슬퍼할 가족이 나를 더 우울하게 하네ㅜㅜ

[글쓴이]

당연히 위로해주는 거 너무 고맙고 친구가 미운 건 아니지만 주변인들이 해주는 위로를 들으면 아 얘는 이런 말을 할 수 있을만큼의 상황만 겪어보고 자랐구나
나한텐 전혀 해당되지 않는 위로인데, 싶어서 그냥 더 비참해

[익인1]

이런말을 할 수 있을만큼의 상황만 겪어보고 자랐다는 거ㅜㅜ내가 오늘 친구한테 느낀 감정이였어ㅜㅜ

위로 정말 고마운데 그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내게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더라.
그런 마음을 고맙게 받지 못하는 나에게 나는 실망하고 내환경이 나를 더 초라하게 하고...

쓰니야. 고마워
그냥 어떤 백마디 위로보다 쓰니의 말이 내게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따뜻하다.

[익인1]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프고 괴로울텐데도 다른이를 위로해줄 수 쓰니는♥♥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쓰니를 위해 기도할게. 그리고
오늘 쓰니의 마음을 아프게 한 모든것들을 대신해 사과할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