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가 농사로 혼자 성공하셔서 서울에 땅도 여러개 사두시고 포도밭 이런 것들도 많으셨거든 큰삼촌이나 작은삼촌들한테는 집같은거 사주시고 그랬는데 우리 엄마한테는 맏이고 여자라고 지원 전혀 안해주셨고... 아빠 바람핀거 걸려서 이혼하고 아빠 보증 서줬다가 아빠가 사업 다 말아먹어서 파산신청하고 별일이 다 생기는 바람에 엄마가 혼자 우리 먹여살리느라 힘들게 살았는데 이번에 할아버지 크게 아프시면서 땅도 파시고 가지고 계신 돈들 정리해주시기 시작했나봐.... 내가 아직 어려서 잘모르겠고 엄마가 설명해줬는데도 이해가 안간다 아무튼 임대아파트 살았는데 갑자기 이사가야하고 뭔가 혼란스러움 우리집은 왜이렇게 고난과 역경이 많은거지 진짜 별일이 다있어서 좀만 수정하면 아침드라마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음... 우리 엄마 진짜 힘들었는데 왜 그때는 지원 안해주셨을까... 나도 모르는 어른들의 세계겠지ㅠ...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