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에 설탕이 아니라 소금 묻혀서 옴

아침으로 먹고 출근하려고 24시점에서 시켰는데 소금 잔뜩 묻어서 옴 ㅌ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난 설탕X라고 요청사항에 적음...! 

 

사장님한테 연락했더니 바로 환불해주시더라 ㅎㅎ 불행 중 다행~ 얘들아 행쇼~~

[익인1]

소금이라니..

[익인2]

왐마

[익인3]

와 아찔하다..
나도 설탕 안 묻히고 먹는게 더 맛있더라

[글쓴이]

진짜 한입 물고 내입맛이 이상한가 하다가? 소금이다! 깨닫고 바로 뱉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저녁부터 먹고 싶었는데 참다가 아침에 시킨 건데 흑흑흑

[익인5]

헐.. 헷갈리는게 신기하다 완전 다르게 생겼는데

[익인6]

아침에 정신없으면 그럴수도있지 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그런가.. 나도 소금 15키로 포대랑 설탕 20키로 포대 매일 만지고취급하는데 헷갈리는게 쉽지 않아서..

[익인5]

소금은 반죽 간하는 용도로만 쓸테고 그럼 훨 적은 양의 소금으로 납품받을건데 말이되나..?

[익인6]

아 왜케 따져 새로들어온 알바가 실수했을수도있는거고 환불해줬다는디

[익인5]

6에게
이 일 안하는 사람은 너처럼 내가 이상하게 보이겠지 이해 안바람 나는 매일 반죽 만지는 입장으로 의아하다는 댓글을 단건데 얼마나 희박한 확률인지 알기 때문에 말이 길어진 것 뿐이야
설탕 소금 매일 만지는데다 손 안대도 소금 주변엔 물기가 서려있어서 알 수 있어 재료 광택도 다르고 입자 모양도 포장재가 비닐인지 종이포대인지 노끈재료인지로도 다르고 빵에는 천일염만 쓰기 때문에 소금 깔 때는 무슨 소 젖 짜듯 짜내야 나와 집에서 쓰는소금이 아니란 말임 반면에 설탕은 조금만 기울여도 우루룩 쏟아지거나 삽으로 퍼올리면 바싹 마른 모래처럼 완전히 흩어짐 두재료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꽈배기같은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 이걸 손으로 만지고 튀긴걸 비비면서도 몰랐다는데 나로서는 당연 안믿기지 않을까? 댓글 달고 나가서도 이건 전량 폐기해야하는 대형사고라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우리 빵집에서 이랬음 신입아니면 답 없지 싶어서 걍 속으로 개망햇네..했음
너도 인티하다보면 자기 일 같은 글 한 번씩 올라오지 않아? 난 이게 그런 글이라 생각 좀 한거 뿐이고 단순 따진다길래 설명했어

[익인5]

포대 재질이나 무게 단위 아예 다른데 ... 심지어 꽈배기집이..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5]

나 꽈배기'만' 7년 꼬았음 헷갈리는게 말이 안됨 설탕소금 완전히 다르게 생김 그리고 소금 엄청축축해서 통에 붓는 순간 알았을건데
입자도 다르게 생겼고 다 달라

[익인8]

방금들어온 알바가 실수한거일수도ㅋㅋㅋ

[익인9]

설탕 소금 좀만 만져도 다른 거 보이는데 에바,,, 그래도 해피 엔딩이여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