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나 진짜 제정신이 아니었음 ㄹㅇ

정시러인데 사탐 진도 다 안끝내고 수능봄+수능 망쳤는데 끝나고 웃으면서 나와서 고기 먹으러 감  

지금 생각하니 진짜 제정신인가 싶다

[익인1]

아냐 원래 수능끝나면 고기먹는겨

[글쓴이]

그치!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는 오히려 이런 멘탈 갖고 싶은데?

[글쓴이]

맞아 그립기도 해.. 망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았거든 어차피 지난 일 후회해봤자 소용 없다고 하면서 ㅋㅋㅋㅋㅋ 덕분에 모든 일을 겁내지 않았지,,

[익인3]

나도 가채점 최저 안되는 거 보고 살짝 흔들렸다가 고기랑 케이크 맛나게 먹음

[글쓴이]

와 맞어 ㅠ 최저 날아가면 맘 아푸지,, 나도 논술 최저 하나 날리고 그건 쫌 슬프더라 원서비 아까워서..

[익인4]

결과... 물어봐도 되나..? 그냥 시험 점수에 순응하고 대학갔어?

[글쓴이]

나는 수능 두달 전에 정신 차린 케이스라.. 수능 점수로 지거국 하위 쓸 정도는 나오길래 일단 가고 반수 할 생각이었는데, 논술로 중경외시 붙어서 다니고있어 ㅎㅎ!

[익인4]

와우 멋지다.... 논술 실력자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