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방 사람인데 남친이 설득해서 서울로 올라와서 2년째 동거중임, 남친이 항상 나 예뻐해주고 내 짜증 다 받아주고 성격만 보면 진짜 좋은데 생활습관이 극과 극이고 빚도 몇천만원 있어서 신용등급이 거의 불량자되기 직전까지 갔었음 그래서 내 신카로 긁고댕겼고(월급때마다 갚음) 가전제품에 집착심해서 매장에서 제일 비싼걸로만 삼 나랑 상의도 안하고 지 혼자 사놓고 할부 감당안되니깐 건조기만 반반씩 하자고해서 그렇게 하고있고...쨋든 이런 것들때문에 권태기 심하게 와서 내가 오늘 헤어지자고 고향 내려갈거라고 했거든? 근데 남친이 울면서 붙잡는거보니깐 마음약해지기는함.. 솔직히 여기 집 명의도 나로 되어있는데 계약도 안끝난 상황이라 헤어지면 해야할일 투성이라 엄두 못냈던 것도 있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