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진짜 말랐는데 맨날 살 빼야된대서 짜증남

누가봐도 엄청 마른애고 다리가 걍 젓가락인데 맨날 살 빼야된다고 살쪘다해 

근데 이게 막 아냐 너 말랐어~~ 이런 대답 바라는 답정너는 또 아닌거같고 진짜 자기는 안 말랐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신기해 그럴수가있나? 

집에서 걔한테 살빼라고 잔소리 많이 하긴하거든 그거때문일까?ㅠㅠ  

근데 진짜 빼야될건 난데 맨날 그러니까 나도 좀 지쳐..

[익인1]

내 동기 중에 그런 애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몇 키로는 돼야 된다 이런 말 해서 그냥 강박 생긴 거더라..... 좀 안쓰러웠음

[익인1]

이미 뼈밖에 없는 앤데 뭐 비싼 거 사 줄 때도 몇 킬로 되면 사 준다 이렇게 조건 걸어서 사 주시더라고......

[글쓴이]

내 친구도 일종의 강박인걸까..? 걔네집도 몇키로까지 빼면 뭐 사준다 이런거 있었거든 보니까 그 동기랑 비슷하네

[익인1]

엉 진짜 귀에 박히도록 들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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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얘도 맨날 내가 자기보다 더 말랐다해..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만

[익인3]

ㅇㅇ...걔 기준에선 그게 살찐거더라 난 걍 나도 해야 되는데 하고 걍 바로 넘김

[익인3]

내가 보기엔 살이찌든 안찌든 마른건데 진짜 조오금 배 나온건데 걔 기중에선 배가 없다가 생기고 무릎이 뭔가 찌뿌둥하고 그렇대

[글쓴이]

ㅇㅎ 그렇구나.. 나도 지금까진 나도해야돼 하고 넘겼는데 자주 말이 나와서 좀 피곤한 상태

[익인4]

걔한텐 그게 살찐거겠지.. 살찐 친구 눈치보면서 그런 말 안하면 더 기분나쁘지않아?

[글쓴이]

글쎄 한두번이면 모를까 지속적으로 그러면 듣는 사람도 피곤하지 거기다대고 내가 머라 해줄말이 없엉

[익인6]

진짜 저런 소리 들을때마다 환멸남.. 어쩌라고싶지

[익인7]

내 주변에도 그런 친구 있는데
그냥 걔 기준은 저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어가줘야 편함..
진짜 누가봐도 저체중에 뼈도 좀 튀어나온 정도라 안 빼도 괜찮다는 식으로 내가 말해줘도 걔네 집에서 살 쪘다는 소리 들으면서 사니깐 본인이 말랐다고 생각 안 드나봐

[익인8]

그냥 그러네ㅜ 좀 빼야겟다 우리 다이어트 파이텡! 하거 넘겨

[익인9]

말해도 들을 생각이 없으면 그냥 적당히 흘려들어 아니면 쓰니만 스트레스 받아…

[익인10]

내 친구도 그럼... 근데 친구 어머니가 잔소리 오지게 하는 듯 누가봐도 말랐는데

[익인10]

근데 뭐 걍 그러려니 하고 넘김 걍 따지고 드는 것도 귀찮고,,,,, 귀찮아,,,

[익인11]

우리 집도 엄마가 그래서 나도 강박있어 키빼몸 120인데

[익인12]

하….. 나 담배안피는데 담배마렵다

[익인13]

안보이는 살이 있나부지 내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