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때 우리 엄마 도로에서 7만원 주운 적 있는데

지갑도 아니고 신기하게 진짜 딱 돈만 나풀나풀거렸고 아무도 찾으러 안오길래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신나서 주웠는데 하필 그 날 내가 학교에서 커터칼로 혼자 종이가지고 왕관 모양으로 자른답시고 나대다가 손바닥 그어가지고 그거 꿰맴ㅋㅋㅋㅋ마침 병원비 나온 돈이 딱 7만원이였대ㅋㅋㅋㅋㅋㅋ 엄마 어이없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쉽게 얻는 돈은 쉽게 사라진다고 돈 함부로 막 가지고 와서 쉽게 잃은거라고 되게 허탈해하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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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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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릴때 거기에 나쁜 기운 담아서 버리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걸 주우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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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로 초등학생 때 8만 원 잃어버렸는데..ㅋㅋ 학원비 봉투에 넣어 가는데 봉투 열려 돈 빠지는 것도 모르고 나풀나풀 갔음 ㅋㅋ 나같은 사람 돈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