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인한테 진짜 너무 지쳐서 애인한테 진짜 너무 상처만 받아서 애인한테 조금 식었고 걔가 우리 처음 만났을때처럼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모습이 다시는 안나올 거 같아서 맘정리를 해야 하는 걸까 더 대화를 해야 하는 걸까 고민하고 있었어 어제 이 얘기로 얘기하다가 애인이 심한 회피형이여서 대화가 더 안통해서 오늘 만나기로 함 근데 오늘 만나자는 것도 내가 만나서 얘기 한번 해보거 싶어서 만나자고 부탁 한 거였어서 막상 당일 되니까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 거야 내가 지쳐서 내가 힘들어서 내가 식어서 이러는 건데 왜 내가 만나자는 구걸까지 해야하지 그냥 자기가 만나자 이 한ㅁㅏ디면 되는데 왜 내가 만나자고 부탁해야하지 한 번만 붙잡아주지 싶어서 일단은 걔 알바 끝나고 연락해라 그때 만날지 말지 정하자 함 애인이 알바 끝나고 자기 알바 끝났다고 카톡 온 걸 내가 삼십분 뒤에 보고 어디냐거 물어봤는데 답이없길래 전화했거든 근데 피시방이래 피시방에사 게임하거 있다고 일단 지금 하고 있으니까 끊으래 나중에 얘기하재 그냥 또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ㄴㅏ는 뒷전이고 나 기다리려고 집 안가고 피시방 간것도 아니야 그냥 게임하고 싶어서 갔겠지 그냥 나는 얘랑 제대로 대화해본적이 없으니까 나한테 무슨 말을 해주ㅓ야할지 고민하기 보다는 만나서 붙잡아야게ㅆ다 이런생각 보다는 피시방 가서 게임한다는 게 진ㅁ자 너무 속상한데 내가 이상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