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 들어서 언제부터 연락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보름정도 자꾸 애인이 연락하는 직장사친이 생겼어. 애인이랑 나는 동거 중인데 집에 같이 있을때 애인이 뭐하나 폰 보면 사친한테 연락이 오는게 종종 보였어. 근데 애인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라고 사친은 조만간 결혼도 한다 그러면서 그냥 같이 외근 나가는 일이 많아서 좀 더 친해졌을뿐이다, 일적인 이야기만 한다, 이렇게 말했거든... 그래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오늘 같이 있다가 사친이 애인한테 ㅇㅇ이도 가까우면 친구들이랑 같이 보는건데 ㅜㅜ 이러면서 카톡이 한 3통정도 오는거야. 기분 나빠져서 너 사적으로 연락 안 한다더니 이거 뭐냐 이러니까 걍 사친이 멀리서 친구들 와서 이제 그냥 아는 동생이고 하니까(애인이 사친보다 어림) 친구들이랑 자기 남편이랑 한번 보자 이런 뜻이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난 안 볼거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이야기하다가 솔직히 의심한다기보다는 기분이 나쁘다고... 그런 이야기하다가 애인이 그래 그럼 나도 안 할게 근데 너도 ㅁ이랑 ㄱ이랑 연락하지 않냐고 그럼 너도 안 하는게 맞지 않냐 이러는거야. 근데 난 ㅁ이랑 ㄱ이랑 솔직히 그렇게 자주 연락하는 건 아닌데 연락을 하긴 했었으니까 할 말이 없더라고... 그래서 걍 넘어갔어.. 근데 너무 찝찝해서 사실 난 이성 사친도 둘밖에 없고 해서 사친들한테 카톡으로 이러이러해서 일 있을 때는 급한 거 아니면 애인쪽으로 연락해달라고 보내는 놨거든?? 애인 지금 술약속 있어서 나가있는데 카톡으로 나 그냥 ㅁ이랑 ㄱ이한테 뭐 만날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지말고 너 통해서 연락하라고 했다. 니가 사적인 연락에 대해서 그렇게 말한거라서 나도 그냥 내 마음 편하려고 따로 연락 안 할거다 보낸거고 기분 안 나빴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보내도 될까?? 아예 하지말란 이야기는 아니고 내가 느끼기엔 니가 매일 사친이랑 연락하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자제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보내고싶은데 보내도 될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