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애가 동네에 치킨집 열었더라

우연히 거기꺼 포장하면서 마주쳤음 

주방까지 걔가 하던데 손톱에 파츠 크게 달린 매니큐어도 했더라 

뭐 어차피 내가 싫어하는 애 돈 벌어다주기 싫어서 거기서 안먹을거긴 한데 치킨집 차리기전에 본사에서 위생교육같은거 안하나 싶었음 

 

걍 내가 걔 싫어해서 하나하나 더 아니꼬왔음

[익인1]

위생불량으로 위생청에 신고하삼
방문조사해달라고 신청하삼 전화로 알려주면 찾아감

[글쓴이]

그럴까 했는데 괜히 신고자 이름 알려져서 걔한테 알려질까봐 찝찝하기도 하고... 난 어차피 앞으로 안갈거라 다른 사람이 신고 하게 되면 하겠거니 싶어서 걍 냅둘라고

[익인1]

ㄴㄴ 위생청에서 그랬는데 신고자 이름 안 알려준다고 그랬음 직접 전화해봐서 앎
신원 보호 된다더라 쓰니가 신고 안하면 주변 사람들도 친하지 않는 이상은 관심도 없어서 신고 안 할거같은뎅..
거기 근무 직원들이 직접 조사하러 가더라구

[글쓴이]

아 진짜? 근데 내가 걔를 극도로 싫어하긴 하는데 뭔가 신고하면 위생법 문제때문이 아니라 걍 얘 싫어서 뭐 돼봐라 심정으로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나쁜사람 될 것 같아서 고민도 좀 하고 있었음... 내가 걜 싫어하긴 하지만 굳이 망해라 이런 악담까지는 못하겠거든

[익인1]

어차피 거기 음식 안 먹을거고 안 살건데 신고해도 누군지 유추할수 없을거임 ㄱㅊ
걍 위생불량으로 위생청에만 전화해서 신고해버려 별로 안 까다로움 그사람들이 나머지는 알아서 하더라
ㄴㄴ나쁜사람 안됨 그냥 자영업자 벌금만 몇십만원 물어 오히려 치킨집 장사는 잘되더라 요즘 장사 잘되서 벌금 몇십 아까워하지 않을듯

[글쓴이]

1에게
아 벌금만 있구나...! 난 영업정지 그런거 받는 줄 알았넴... 조금만 내면의 나와 고민좀 해보고 신고 할게! 조언은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응응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글쓴이]

1에게
응응!! 내가 더 고마워! 알려줘서!

[익인2]

위생청ㄱㄱ

[글쓴이]

윗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