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길 수 있는 건 나뿐이다"
"올리는 토스는 잘 처받아"
"아앙? 충고는 나보다 점수 내고 나서 말해.'
독재자 왕님이라길래 이런 성격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조금 서툴뿐인 배구바보였던 거시애오..
우시지마
"그 실력으로 배구를 계속할 의미가 있나? 너를 위해서라도 관두는 게 낫겠군."
"네트가 2.4M 높이인 이상 키가 큰 녀석이 유리한 건 당연하다. 영 배구를 계속 하고 싶다면 리베로라도 하는 게 어떤가?"
악의없이 사람 상처될 말 툭툭하는 성격이라고 들어서 재능 타고난 캐 클리셰로 히나타같은 친구들 내놓고 무시하고 배구 관둘 정도로 심한 악담할 줄 알았는데 그냥 좀 커뮤력 부족한 배구바보였던 것이애오2
텐도
초반에 트레쉬토크 비슷한 걸 하길래 심판한테 안 들릴 정도로 계속 질나쁜 말 하면서 도발하다가 상대팀 경고먹게 하고 공격하나 성공하거나 막을때마다 아아~ 재미도 없지. 이럴거면 세이조랑 붙는 게 나았는데! 라고 말할 성격일줄 알았음 근데 생각보다 괜찮은 친구였다는 거예요
다이쇼
얘만큼은 진짜 찐혐성일 줄 알았음. 묘사가 그랬잖아... 일부러 배구공 애들 얼굴에 맞추고 무릎에 맞추고 하면서 부상입힌다음에 세상 선량한 목소리로 "아, 미안미안. 많이 아파? 교체해야하는 거 아니야? 저런, 스포츠는 이래서 위험하다니까." 이런 말 하면서 긁는 타입일줄. 심판의 눈을 피해 있는대로 반칙 다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열심히 사는 친구였음을
사루카와 공업 감독
네코마타 제자라길래 나는 또 놀랐지.. "당신의 방식은 틀렸습니다. 당신은 낡았어요. 나야말로 최고의 감독입니다. 그걸 증명해보이죠." 이러면서 스승 벅벅 긁다가 지고 난 다음에 후회하는 이사람을 네코마타 대인배 센세가 받아주는 그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훈훈했던 거시애오
아츠무
얘는 진짜로 성격에 하자가 있다고 들었고 처음부터 야카마시부타 이러던 애였으니까 동료가 실수할때마다 폭언하고 타임시간에 뺨때리고 나중에는 동료 포기하고 혼자 하다시피(물론 배구는 그럴 수 없는 종목이지만) 할 줄 알았는데.... 걍 좀 미성숙한 면이 있는 성실한 세터였던 것임
+
나중엔 진짜 가위나 커터칼을 꺼내들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