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자기가 차고나서 괜히 헤어졌나 생각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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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쓰니 나야? 나도 그래 ㅋㅋㅋ ㅠ

[글쓴둥이]

헉ㅋㅋㅋㅋㅌ싫어서 헤어진게아니라 더 그래 둥이는 왜 헤어졌어??

[둥이1]

내 기준 이해 못할 언행 했는데 시간 지나서 그런지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미화된건지.. 지금 헤어진지 11일 됐는데 보고시퍼허~... 넘 이기적인거 알아서 연락도 못해보겠어

[둥이4]

나도그랰ㅋㅋㅋ근데 이해안될 언행 하긴했으 ㅠ

[둥이5]

그래도 연락 한번은 해봐.. 기다리고 있을 수 있자나

[둥이1]

5에게
나 지박령이라... 지나가다 다시 글 봤는데
혹시 나에게 답댓을 단거야...?....... 내가ㅜ연락 해봐도 괜찮을까. ,,

[둥이5]

1에게
둘다! 상대에게 연락해 당장

[둥이1]

5에게
헤어질때 이성적이고 단호하게 잘랐는데ㅠ 그래도 되나?ㅠㅠ 이기적이라곤 상대도 생각하겠지..?

[둥이5]

1에게
빨리 잡을수록 나을거야 난 차라리 잡으라고 하고싶어

[둥이1]

5에게
고마워😭

[둥이2]

약간 연애몇번안해봤을때, 판단력 미숙했을때 이런후회하는듯 나도 20초반땐 진짜 생각없이 내가차고 내가 후회하고.,ㅋㅋㅋㅋㅋ

[둥이3]

완전 난데? 진짜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해?? 진짜 그사람처럼 좋은 사람을 못 만나겠어...

[둥이7]

연락해봐!!!

[둥이3]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봤는데 진짜 환승이나하고 더 똥차를 만나서 더 비참해.. 걘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라고 했었는데 말이지.. 걔한테 내가 너무 상처를 줬던 사람이라서 용기가 안나ㅜ

[둥이7]

걔는 너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잖아! 나는 내 전여자친구 연락 계속 기다리는중이거든! 모질게 나 찼어도 상처 받았어도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 더 큰거같아 ..

[둥이3]

헐 진짜 과연 그럴까? 걔도 둥이처럼 같은 마음이면 좋겠어ㅠㅠ 연락하는 사람이 있거나 이미 마음을 다 정리했을까봐 그게 두려워... 그리고 이제 곧 학교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텐데 이젠 내가 무너질 것 같달까...

[둥이7]

3에게
나는 연락 해보는걸 추천해… 나는 내가 엄청 잡았는데도 안잡혔어서.. 연락을 못하겠더라구.. 쓰니는 쓰니가 찬거니까 해보는거 좋을거같아

[둥이3]

7에게
그럴까? 하... 과거의 나야 반성해 왜 안 붙잡혔을까.. 내가 너무 매정했던 것 같아ㅜ 난 내가 헤어지자고는 못해서 걔가 헤어지자고 했거든.. 그냥 차인 것처럼 찬 거랑 다름이 없어서 더 미안해 진짜 이기적이었네 나

[둥이6]

에후...윗둥이들아.. 나도 너희처럼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한테 헌신하고 다 맞춰주려는 사람한테 진짜 나를 많이 좋아하네 싶어서 좀 선넘다가 내가 맘이 식어서 찼거든? 근데.. 30 넘고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나를 그렇게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줬던 사람이 없더라..
난 이제 그냥 결혼 포기하려구..너희는 나처럼 되지는 말아 ㅜㅠㅠㅠ

[둥이3]

헐랭 진짜 후회하기 전에 붙잡는 게 나을까요? 상처를 줬던 사람이 나라서 미안해서 연락을 못하겠어요ㅜ

[둥이6]

염치없지만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사과하면서 잡아야지..나는 1년만에 연락해서 사과했는데..내가 헤어지자고 한 충격이 너무 컸는지 다시 만나기 무섭다고 하더라 ㅠㅠㅠㅠㅠㅠ 좀 더 빨리 잡갔어야했는데..

[둥이3]

헐 안타까워요ㅠㅠㅠ 저도 벌써 그렇게 무섭다고 하지는 않겠죠...? 그냥 연락을 할 생각만 해도 벌써 벌벌 떨리는데

[둥이6]

둥이는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는데..?

[둥이3]

6에게
헤어진지 한 3개월? 근데 문제는 제가 헤어지고 잠시 다른 사람 만났었어요... 물론 그 아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겠죠? 환승당해서 헤어진 건 모르겠지만

[둥이6]

3에게
둥이가 티를 냈다거나 겹지인이 있다면 당연히 알겠지만..잠시 다른 사람만난게 상대방한테는 진짜 크게 배신감 느껴질 수도 있는 것도 맞아.. 나도 이사람 차고나서 주변에 들이대는 사람 많으니까 이사람 없어도 이사람 만큼 나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나에게 꼭 맞는 사람 있을거라고 합리화 하면서 그냥 들이대는 사람 만났는데... 진짜 하나하나 다 비교되는거 있지..? 말투부터 걸음걸이, 목소리, 미소..진짜 미칠 것 같아서 두달 사귀고 헤어지고 또 나 좋다는 사람한테 갈아타고...그렇게 1년지나도 이사람이 머리에서 안떠나가길래 용기내서 연락했는데..다 알고있더라..그래서 차였어..

[둥이3]

6에게
그쵸 진짜 배신감이 클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미안하더라구요... 와.... 맞아요 진짜 하나하나 다 비교되고 자꾸 생각나요ㅜ 나에게 어떻게 했는지 너무 좋아해주고 바보처럼 웃어주던 모습 하나하나 생각이 나서 더 미치겠어요ㅜ 겹지인이 있기는 하지만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서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차라리 알아주면 좋겠어요 제 스토리도 요즘은 다 보니까 괜히 희망이 생기고ㅜ

[둥이6]

3에게
나 솔직히 그렇게 거절당하고 몇번이고 더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다..? 근데 마지막에 그사람이 울면서 이제와서 이러면 어떻게 하냐고, 간신히 마음 잡았는데 이러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거냐고..
내가 가장 좋아했던 그 남자의 이쁜 눈에서 막 눈물이 펑펑 쏙아지면서 엉엉 우는데..내가 너무 증오스럽고 싫은데도 이사람을 포기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지금도 기다리는중이야..

둥이도 늦기전에 얼른잡아..

[둥이3]

6에게
와 진짜 맴찢이에요ㅠㅠㅠㅠ 이제와서 이러면 어쩌라는 말은 진짜 제가 듣게 될 말일 것 같아서 무서운데... 진짜 둥이언냐도 연락이 오면 좋겠어요 물론 나도요ㅜ 그냥 눈 딱 감고 용기내서 해볼까요? 실은 며칠 전에 해보려다가 새벽에 연락하는 건 오바일 것 같아서 간신히 참았거든요

[둥이6]

3에게
내가 그사람한테 했던 가장 상처가 될 만한 말이, 인연이면 다시 만날거라고..그렇게 마음 다치게 해놓고 이제와서 뒤늦게 후회하는 것 자체가 내 스스로도 이헤가 안가는데.. 차라리 나처럼 너무 늦는 것 보다는 깨달았으면 그만큼 빨리 잡는걸 추천할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상대방 마음은 닫혀가니까..

[둥이3]

6에게
진짜 마지막 말이 명언이네요.. 현실적인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누구든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이번이었다고 생각하자구요! 저도 진짜 걔가 붙잡을 때 내가 너 이제 안 좋아하는데 전보다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또 상처주기 싫다고 모질게 굴어놓고 이제와서 후회하고 있는 게 참 바보같고 스스로 이해도 안 가고 웃겨요 그냥 먼저 연락이 오길 바라고 있는 것도 한심해보이네요ㅜ 진짜 왜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용기가 안 날까요 바보같이

[둥이6]

3에게
둥이 완전 내 예전모습이랑 똑같다..난 그래도 여자가 먼저 잡으면 자존심 상한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주변 친구들도 막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러면 상대방이 갑질할거다 이런이야기 듣고 더 기고만장 해졌던 것도 있어..
근데 그 말 들은거 지금 너무 후회해. 괜히 친구들 말 들었다가..
연락이 올 리가 없어..상대방이 다시 붙잡아줬으면 싶은것도 진짜 이기적인거더라. 내가 그렇게 매몰차게 버려놓고는 연락오길 기대한다니..진짜 나 노답이었지? 둥이는 용기내봐. 나처럼 살지마..

[둥이3]

6에게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라 더 믿음이 가요ㅜ 전 말하기도 그래서 주변에 얘기도 안 했거든요... 맞아요 매몰차게 굴었는데 어떻게 먼저 연락을 하겠어요 나같아도 하기 싫겠다.. 진짜 생각을 조금만 더 하고 용기를 내볼게요 뭐라고 보내는 게 좋을지도 생각이 안 나거든요

[둥이6]

3에게
난 그냥 처음에는 잘지내냐구 연락했었어. 진짜 너무 흔한 말이긴 한데... 근데 몇시간 뒤에 대답오는거보고 그때가 되어서야 내가 잘못한거 사과하면서 다시한번 기회 줄 수 있냐고 솔직하게 말했었어..

[둥이3]

6에게
아 진짜요? 그냥 하고 싶었던 말을 보내는 게 낫겠네요. 차라리 전화로 해보는 게 나을 수도 있을까 싶다가 목소리 들으면 말도 못할 것 같고...

[둥이6]

3에게
나는 목소리 듣고싶어서 바로 전화부터 했었는데 안받아서 톡으로 시작한거야.. 진짜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었거든..그래서 톡으로 솔직하게 다 표현했어.
얼마전에도 비 많이와서 걱정되어서 연락하니까 대답은 다 받아주고..고민하고있는 것 같아서 더 용기내서 말하고 있어, 두번다시 이런일 없을거라고..

[둥이3]

6에게
헐랭 진짜 엄청 용기내셨구나ㅜ 멋있으세요ㅠㅠㅠㅠ 저도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