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3년 키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넜어 강아지 키우면서 매일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서 우리강아지랑 언젠가 헤어져도 평생 강아지 키워야지 생각했었어 근데 한번 정말로 헤어져보니까 두번다신 못키우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 의욕이 안 생겨 아침에 눈 뜨고 얘가 세상에 없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부터 눈물나고 하루종일 넋 놓고 엉엉 울기만 해 울다가 잠들어 솔직히 살고싶지도 않아 강아지 키우고싶은 사람들 정말 신중하게 많이 고민해보길 바랄게.. 노견이라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후유증이 심하네 너무너무 보고싶다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진짜 뭐든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