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통화하다가 귓속말로 얘기 하는척 하면서 장난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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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 수학여행 와서 몰래 얘기하는 기분이다 ㅋㅋㅋ
나 : 우리 고딩 때 만났으면 진짜 이렇게 만나서 놀았을텐데 아쉽당
애인 : 에이 그때 사겼어도 이렇게 밤에 만나서 놀지는 못했을걸?
나 : 왜? 난 했는데! (고딩 때 사겼던 친구랑 했다는 느낌이었어)
여기까지 대화인데 내 저 말 듣고 갑자기 말투 딱딱해지고 오늘 카톡 말투도 달라졌거근 원래 나보다 애인이 애교 겁나 많은데 별로 없고.. 티키타카 잘 안해주고ㅠㅜ 익들이 애인 입장이면 질투나거나 여기서 이 얘기를 굳이? 이런 느낌이야? 개빡친 느낌은 아니고 그냥 기분 나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