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나 정시파이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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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 가족은 고3은 그냥 인사만 하고 집으로 보냈었는데 3일이면 마음이 그럴 수 있지.. 이해된다ㅠㅠ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익인2]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반증이다. 힘내고, 마음 잘 추스리고,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머리 리마인드업 한다는 생각으로 약간 호흡 3일간만 길게 가져가봐. 쉬었다가 공부하는 게 효과가 더 좋을 때도 있음 정말로. 어떤 말로도 위안이 안 되겠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마인드만큼은 흔들리지말자.

[글쓴이]

이정도로의 응원 기대하지 않앗는데 익인1부터해서 익2까지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진짜 큰 힘이 된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열심히할게!!

[익인3]

음… 난 임용 초수 준비할 때 외할머니 돌아가셨었는데 시험 2달도 안남았을 때였거는 근데 당연히 가야한다 생각했고 3일 내내 있었어 안가면 후회할거야 ㅜ 장례식에서 좀 쉴 때 공부하긴 했지만 아예 안가면 평생 후회할걸 … 나도 공부 걱정 들긴 했지만 슬픔이 더 컸어 ㅜ 안가거나 조금만 있다왔으면 오히려 남은 기간 죄책감으로 더 공부 집중 안될거야 ㅜ

[글쓴이]

응 ㅠㅠㅠ 그래서 나도그냥 쭉 있으면서 그냥 틈틈히 공부하려고 ㅠ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