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여자 4년동안

사회생활 4년차에 

대학 대학원 내돈으로 가서 이제 졸업 앞두고 있는데 

모아놓은돈이 이것저것해서 2천이면 너무 적긴 하지..? 

왤케 막막하지 후..

[익인1]

대학원 학비가 얼만데...! 잘 모았옹

[글쓴이]

ㅠㅠㅠ 고마버ㅠ..
직장을 지방으로 왔지만 너무 좋고 안정적이어서 아파트 집값알아보고있는데 한숨만 나오네ㅠ... 수도권보다야 저렴하지만 그래도 한숨나와ㅠㅠ

[익인2]

헐 나랑 똑같애 뭐야..? 대학원도 똑같고 모은돈도 같앜ㅋㅋㅋ 아냐 우리 잘하고 있어 서로 부둥부둥 해주자..ㅎ 학비만 삼천 가까이 나간듯

[글쓴이]

헉ㅠㅠ 갑자기 눈물 왈칵이네ㅠㅠ
익이니도 너무 고생이다ㅠㅠㅠ
우리 진짜 힘내자ㅠㅠㅠ 월급도 너무 짜...
이러다가 염전되겠다며ㅠㅠㅠ

[익인2]

지금보니까 나이도 같고 일한기간도 똑같네 ㅠ 진짜 뭔가 울컥한다 고생했어 또다른 나...난 사실 아직 논문학기이고 졸업 전인데 진짜 끝이 보인다 ㅠㅠ 남는건 학위뿐이야 스펙업해서 월급따블로 펌핑하자 ㅠㅠㅠ

[익인3]

잘모은거야... 학교까지 다녔는데 2천도 못모은사람 많아

[글쓴이]

위안된다... 뭔가 너무 조급했거든..고마워ㅠㅠ

[익인4]

잘 모았는데..? 나랑 동갑인데 나도 그정도쯤 모았어 잘모았다 생각하고 사는데

[글쓴이]

익이니도 고생했다ㅠㅠ
웅웅 나도 나름 내 선에서 잘 모았다 생각했는데
주변 아파트 집값보기도 했고 주변인이 너무 돈 조금모은거 아니냐고 게으르다는 소리 들어서 좀 더 울컥했나바..ㅋㅋ 우리 열심히 살자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