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헛된 희망일까?
처음 이별 통보 받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늘 먼저 나를 놓아버릴까봐 불안해하면서 만났어
솔직히 내 멘탈도 최악이었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최악, 힘든 일들도 많았구,, 그래서 누군가에 의지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하루하루가 많았어
근데 요즘은 오히려 하루하루의 강도는 그때보다 더 세지만
그때랑 비교하면 자립심이나 내 멘탈은 훨씬 좋아진 거 같아,,ㅋㅋ 만나면서 꽤나 걸림돌이었던 부모님과의 관계도 많이 회복되었고
헤어진 후 첫 3달은 자책감에 살았던 거 같아.
나는 이 관계를 회복하고 그 사람을 되돌리고 싶은데 내가 그럴 명분도 없이 나는 초라한거야
내가 더 나은 사람이었다면,, 하면서 한탄하고 슬퍼했었는데
6개월째인 지금 돌아보니 그때랑은 정반대의 생각과 삶을 살아가고 있네.
그러다가도 솔직히 그 사람이 지금 갑자기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무너질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영영 무너지지는 않겠지,,,
이렇게 잘 살다가 언젠가 연락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ㄹㅇ 헛된 희망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