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내 가치관이 진짜 특이하다는데 진짜 그래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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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응 연애를 하면 안될 거 같아

[글쓴둥이]

왜 그렇게 생각해?? 궁금해

[둥이1]

나는 헬스에 피부관리에 헤어샵도 주기적으로 가는데 지금까지 만난 여자는 나보다 더 했오
커리어 개인의 삶에서 중요하지만 연애에서는 외모가 중요하지

[글쓴둥이]

글쿠나 ㅠㅠ 나는 피부관리샵은 안가고 머리는… 바빠서 갈 시간이 없어.. 근데 둥이말 들어보니까 나도 꾸미는거에 투자해야하나봐

[둥이1]

돈이랑 시간을 잘 분배해봐

[글쓴둥이]

1에게
그래야겠다 고마워 :)

[둥이2]

가치관의 문제는 아니고 특이하진 않아 그냥 자기 객괸화가 잘 됐고 겸손하고 욕심 없는 스타일이라 그런 듯

[글쓴둥이]

항상 자기 객관화하려고하는 스타일이긴해..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둥이2]

웅 그게 좋지 나 그런 사람 좋아 특이하진 않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아~♡

[둥이3]

아니 별로. 연애나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관계를 이익(금전적이 됐건 자기발전이 됐건)으로 바라본다면 이상하지 않은데?

[둥이3]

남자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있음 좋지만 없음 말고~ 아냐?

[둥이3]

그냥 조금 객관화를 좋아하고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재벌들이 정략결혼을 많이하지만 그분들이 슬프거나 불행하진 않거든? 일반인들이 봤을 때 차갑고 정없고 틀려보일지 몰라도 그분들은 그게 행복의 기준인거야. 쓰니가 행복하면 된거야. 알았지?

[글쓴둥이]

응 고마워 ㅠㅠ 그냥 일이 바쁜거 그리고 내 외모가 별로라는거 외에는 나는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 :)

[둥이4]

특이하다기보다 걍 자존감이 너무 낮은 느낌..

[둥이6]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뭘 도전해보기 전에 아 난 안될거야 해봐야 안달라져 이런 마인드가 있는 거 같아 화장하고 꾸미는게 무조건 필수적인 건 아닌데 가꾸다보면 내 얼굴 내 몸을 잘 알게되고 좀 더 내 장점을 드러낼 수 있게 되더라

근데 별개로 나는 자존감 낮은 사람 만날 때 좀 힘들었어 뭘 해도 자기비하를 습관적으로 하고 서로 동등하게 사랑하는 건데 내가 사랑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하니까 매번 달래는게 좀 피곤했어 너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서 너 스스로 아끼는 법을 연습해보면 좋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