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장 사인 한번 받아볼려고 대장 유니폼 챙겨서 챔필에서 경기 끝나자마자 내려가서 버스 앞에서 삼십분 이상을 기다렸는데 늦게온 사람들이 끼어들러고 처음엔 손을 들이밀더니 점점 몸까지 끼어듦 그냥 진짜 아무런 생각 없이 미는 거임 “자기가 끼어들어야하니까” 앞에 바리게이트에 딱 붙어서 더이상 갈 곳도 없는데 밀지 말라고 해도 계속 밀어 틈바구니 만들려고 그 사람들 중 한명은 야구 보는 사람도 아니었고 계속 축구 이야기 하면서 축구는 이러는데 야구는 이러네 하면서 축구 야구 비교하고 남의 유니폼 갖고와서 대장한테 사인해달라하고 어떤 사람은 아 나도 사인 받게 뭐라도 챙겨올걸 계속 중얼중얼거리더니 대장 오니까 마스크에 사인해달라고 마스크 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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