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하고 동거중인데 친하고 우리 커플한테 엄청 도움을 많이 줬던 고마운 오빠가 며칠간 우리 집에서 지내몀서 놀기로 했어. 이건 애인이 먼저 정한거고 어제 놀다가 오늘 늦잠 자서 원래 가야하는 일정을 못갔거든... 1시 반에 하나, 3시에 하나 이렇게 있는데 굳이 안가도 되는 일정이야. 근데 애인이 1시 반 넘어서 인나더니 늦었다고 빨리 인나서 가자고 하더라고. 어차피 늦기도 했고 안가도 되는 일정이니깐 그냥 가지 말자고 하니깐 애인이 그럼 넌 더 자라고, 자긴 가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다시 잤어. 여기까진 사이 완전 좋았어 근데 방금 인나서 카톡하니깐 애인이 너무 말투가 딱딱한거야... 누가봐도 화난것 같길래 안인나서 미안하다고 하니깐 그것 때문에 화난게 아니래 오빠도 자고있는데 내가 같이 안가겠다고 해서 단 둘이 남은게 화난건가? 그렇다기엔 너무 사이 좋게 헤어졌고 애인이 더 자라고 했는데... 이유를 모르겠어 ㅠㅠ 대충 저 이유 때문인것 같아? 뭐 다른 이유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