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른되는데 11월에 결혼 생각하던 애인이랑 헤어졌어 부모님 인사도 드리고 다 했는데 본인이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해 자신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더라 배신감이 너무 커 나랑 싸웠거나 어떤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2년 넘게 잘 만나다가 갑자기 저런 식으로 돌아서니까 앞으로 사람을 어떻게 믿어야 할 지 모르겠네 마음도 너무 아프고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할 지 모르겠어.. 소개해달라고 해도 주변에서도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다 짝 있다 그러고.. 나만 뭔가 낙오자가 된 느낌이야 혼자서 살아갈 준비를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