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하기 진짜 빡세다

유기묘 입양하고 싶어서 준비 다 했는데

나 남친이랑 결혼전에 동거중이거든 식은 5월에 올림

근데 동거중인 커플한테는 입양 다들 꺼려해...

[익인1]

고양이뿐만 아니라 유기동물들 분양 자체가 빡셈 조건 엄청 까다로움 ㅜㅜ 헤어지면 애들 또 유기될 가능성 있으니까

[글쓴이]

헉 그렇지만 나는 남자친구와 상관없이 내가 책임질 반려묘를 찾는건데 흑흑 ㅠㅠ 동거사실 자체만으로 거부당해서 너무 슬퍼

[익인1]

보통 같이 키우려고 데려간다 생각해서 그럴듯...

[글쓴이]

그렇다고 속이고싶지는 않고 너무 어렵다 진짜
두마리 같이 유기된 애들로 데려오고싶은데 ㅠㅠ...
나는 경제력도 자신있고 재택하는 일해서 같이 있는 시간도 자신있는데 ㅠㅠ 왜때문

[익인2]

솔직히 ㄹㅇ 빡셈... 나 인스타에 분양글 어쩌다가 봤는데 지방 사는 사람은 아에 분양 안해주는 곳도 있던데ㅋㅋㅋㅋ

[익인2]

왜 안되냐면 본인이 경기도에 사는데 집안방문 몇번 해야해서 지방은 분양 안시켜준대.

[글쓴이]

헐 집 방문까지해야해? ㅎㄷㄷ

[익인2]

응ㅋㅋㅋㅋ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사진도 보내야해. 일정기간동안

[글쓴이]

사진 이런거야 뭐... 내 고영희 자랑한다생각하고 하면 되긴하지만
집방문은 좀 진짜..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나 보다가 뜨억했잖아. 집방문도 뭐 처음 한번은 그렇다고 쳐 집방문도 주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적혀있더라

[글쓴이]

2에게
SNS 아이디랑 집 사진 달라해서 주긴했는데
SNS 아이디는 왜궁금한걸까

[익인2]

글쓴이에게
보통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sns에도 올린단말임. 그거 때문에 그런듯. 어떻게 지내는지 감시하려구

[익인3]

아 나도 입양고려하다가 관둠 조건도 빡센데 집안방문 몇번이나 하게해달라고해서ㅋㅋ; 구조자 임보자 양쪽으로 자꾸 선넘어서 걍 관둠

[글쓴이]

어우.. 두마리 동시 입양하고싶어서 입양쪽으로 알아보고있었던건데
너무 조건이 빡세서 포기해야할까봐 켄넬이랑 화장실이랑 모래랑 샴푸 이런거 다 준비해놨는데

[익인5]

내 친구도 질려서 시설에서 하는 입양 알아봤어

[익인6]

특히 신혼부부는 더 안해주려고 함...

[익인7]

신혼부부는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런듯 ㅜㅜ쓰니한테 좋은 묘연으로 고양이 입양갔음 좋겠다

[익인8]

허으ㅠㅜ 너무 빡세도 문제고 안빡세도 문제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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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 미친인간들 왜그러는거야 지들 상황 변한다고 생명을 버리냐고

[익인10]

포인핸드 알아? 거기 통해서 데려올 때 별 말 없이 스무스하게 데려올 수 있었는디,, 그냥 아예 뭘 묻지도 않던데?

[익인10]

인스타나 카페나 이런 곳들은 입양하기 훨씬 까다롭지 아무래도.. 자기들도 애들 어쩔 수 없이 입양 보내는 거니까 그만큼 여러가지 조건들 따질 수 밖에 없고

[글쓴이]

헉 나 포인핸드에서 입양받는중인거얍...

[익인11]

신혼부부는 아이가 생기면 정말 큰 변수가 생기는거라 좀 힘들긴하지 성인들은 어떻게 버텨도 태어난 아이가 알러지라도 있으면 다른곳으로 옮겨야하니까..

[글쓴이]

우리는 딩크로 고양이 두마리 키우면서 살기로 합의했는데 이런거는 사실 입양받는 우리쪽 주장일 뿐 보내는 사람은 모르는거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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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이해할수가없어 강아지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키우다가 상황 달라지면 파양하냐고 아 너무화남

[익인13]

쓰니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보호소 담당하는 병원이 있을거야~ 거기에 문의해보는게 제일 빠를껄? 포인핸드에서 쓰니 사는 지역 찾으면 담당 보호동물병원있을거야

[익인14]

어쩔수없지 나도 강아지 임보했다 분양보냈는데여러번 파양당해서 까다롭게 할수밖에 없더라